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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설의 살인
우치다 야스오 지음, 홍영의 옮김 / 초록배매직스 / 2000년 2월
평점 :
품절


우치다 야스오라는 작가는 솔직히 잘 몰랐지만 나름대로 지명도도 있는 괜찮은 작가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도 별 생각없이 구해 보았습니다만...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실망스럽네요.일본 최북단의 섬 리시리에서 일어난 변사사건을 특별 청탁(?)을 받고 주인공 탐정 아사미가 파헤치면서 드러나는 국가 권력기관과 거대기업의 음모를 다루고있는데요....트릭자체가 지금은 너무 진부해진 컴퓨터 트릭에 바탕을 두고있을뿐더러 내용이 지루한 편이더군요. 피해자가 죽기전에 남긴 글에서 추리해가는 과정도 사실 말도 안된다고 생각되고요.이야기 중간에 잠깐 북한 대포동 미사일이 언급되는게 그나마 인상적이었습니다.그럼 20000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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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트의 파라솔
후지와라 이오리 지음 / 동방미디어 / 199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어느분이 극찬을 하시기도 하셨고 나름대로 지명도 있는 작품이라 읽어보고 싶었는데 최근에 구해서 읽어보게 되었네요.결론적으로 말해서 그냥 그랬습니다..... 주인공 캐릭터들은 흡사 무라카미 류나 하루키 류의 전형적인 일본 허무주의 캐릭터를 판박이 해 놓은 설정들이었고 치밀하게 묘사 되어야 할 사건의 줄기를 쫓는 부분이 결국은 주인공의 '감'에 의존하는것도 불만입니다. 더군다나 앞의 캐릭터 소개에 나왔던 치명적인 스포일러............ 으악입니다.ㅠ.ㅠ하지만 추리소설적인 부분보다는 명확한 서사 구조라던가 재미있는 여러 설정들은 볼 만 하더군요. 특히 전직 경찰출신의 야쿠자캐릭터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역시..뻔한 설정일수도 있지만요. 한마디로 소설보다는 영화로 보여졌을때 보다 효과적인 구성의 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그럼 20000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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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두사
이노우에 유메히토 지음, 송영인 옮김 / 시공사 / 1998년 9월
평점 :
품절


음, 얼마전에 읽은 책인데 인상이 너무 강렬해서 소개할까 합니다. 일단 지은이 소개부터, 이노우에 유메히토씨는 예전에 '오카지마 후타리'라는 필명으로 활동했던 2인중 한명이더군요. 오카지마 후타리의 '컴퓨터의 덫'은 국내에 번역되어 있습니다. 미국 영화같은 느낌이 많이나는 꽤 깔끔한 구성의 스릴러 물이죠.

메두사라는 소설은 다소 충격적인 사건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주인공의 약혼자의 아버지인 유명 호러 소설가 후지요조가 어느날 자신의 몸을 시멘트로 감싸는 기괴한 방법으로 자살합니다. '메두사를 보았다'라는 단 한줄의 글만 남긴채로 말이죠. 주인공은 '메두사'라는 단어의 수수께끼와 후지 요조가 죽기 바로 직전까지 저술했다고 알려진 소설을 찾기위해 조사를 시작하면서 기괴한 사건들과 만나게 됩니다.......

'메두사'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답게 내용 자체는 상당히 공포스럽고 전개와 반전또한 충격적이지만 비교적 사회적인 메시지도 담고있습니다. 1997년에 일본에서 발표되었다고 하니 어느정도 '링'이라는 소설에 영향을 받았다는것도 부인할 수 없겠지만 여러가지 매체로 많이 발표된 링의 아류중에서도 빛을 발하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말부분에 대해서는 저와 이 책을 읽은 다른 친구들의 의견이 분분하지만 저는 역시, '어떤것이든 너무 빠져들면 해롭다..'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결론을 내리실 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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