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체험 활동백과 : 자연 체험 - 새 교과서에 맞춘 천재 스쿨 북 시리즈
홍미현 지음, 박종호 그림, 손영운 감수 / 천재교육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지금 초등 4학년인 큰 아들이 입학하고나서 교과서가 개정되면서 '창의적 체험활동'이 중요시되기 시작했죠.

그 전부터 체험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체험 보고서를 쓰고 창체라는 과목이 생겨

수업시간까지 할애하기 시작한건 작년부터인 것 같아요.

중학교에서도 주요과목 외의 비교과인 체육,동아리,봉사,학생회,예술,단체,체험 등 인성교육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창체라는 것에 포함된다고 들었답니다.

물론 국,영,수,사,과 즉 주요과목 공부도 중요하겠지만 체험활동도 함께 받쳐주어야 더 넓은 시각과

더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방면의 재능을 요하는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새로운 교과서에 맞춘 '체험활동백과'야말로

다양하고 넓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체험활동을 가야지 하면서도 막상 가기 어렵다고 생각된다면 이 책을 참고해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교과 과정의 주제와 맞는 관련 체험장소를 소개해 주는 것은 물론, 준비물과 주의사항, 자세한 위치도 알려주고 있구요.

배경 지식과 정보들이 사진과 함께 보기 쉽게 설명되어져 있답니다.

 

교과서와도 연계되어 있어 학습적인 부분에도 많은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상식들이 쏙쏙 들어 있구요.

체험활동을 더욱 알차게 할 수 있도록 미리 그림지도와 사진을 통해 체험코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으며,

미리 체험활동을 다녀온 체험학습 보고서를 함께 실어놓아 참고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또, 관련 [용어사전]과 [생각이 쑥쑥!] [여기서 잠깐], [깜짝 퀴즈] 등을 구성해 놓아

쉽게 이해하며 정리할 수 있도록 되어있답니다.

마지막 특별부록. QR코드가 들어 있는 [체험 학습 카드]가 있어 카드만 들고 갈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네요. 아이들과 함께 올 겨울방학 체험학습 떠날 곳을 함께 골라 보면서 아는 곳도 있었지만

정말 생소한 곳도 많이 있어 아직 가 볼 곳도 체험해 볼 곳도 많다는 것을 느꼈답니다.

자연, 과학, 예술, 인물, 이색, 생태, 역사, 문화, 생활, 축제 총 10권의 세트로 구성된 체험활동 백과는

2011 우수어린이도서에 선정된 만큼 알차고 활용하기 쉬운 책이라 할 수 있어요~

책 속 내용은 간단하게나마 사진 첨부해놓았으니 참고하시구요.

천재교육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책이란 것이 팍팍 느껴지는 책입니다.

아이들과 좋은 체험, 좋은 활동 많이 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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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머리를 툭 깨워 주는 1학년 창의 수학 신나는 책가방 4
초등 사고력.창의력 연구회 지음, 이혜경 그림 / 밝은미래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오랜만에 우리집 둘째딸이 등장하셨어요~ 수학머리를 깨워주는 '1학년 창의수학'이란 교재를 소개하기 위해..^^

곧 초등 2학년 올라가는 딸입니다. 1학년 문제라 쉽다고 안 풀면 어쩌나 걱정했던 제가 무안할정도로

교재가 오자마자 뚝딱뚝딱 무언가 하더니 엄마에게 들고와 "엄마, 이거 정말 재밌어요~"라고 하는 딸.

거실로 들고나와 아이랑 같이 교재를 풀어보았답니다.

"수학은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는 작가의 말에 100% 공감하는 제 생각으로 이 교재는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라면

꼬옥! 접해줘야 한다고 말하고 싶네요.

규칙 찾기를 어려워하던 우리 딸아이도 제법 규칙을 유추해내려고 노력하면서 조금씩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았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도형부분에서 아이들이 많이 어려워하던데 1학년부터 도형의 개념에 대해 제대로 짚고 넘어간다면

고학년이 되어도 잘 해낼 수 있겠죠? 이 교재가 바로 개념,원리,문제해결 모두 짚고 넘어갈 수 있는 교재라 생각해요.

 

총 10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각 파트가 시작할 때마다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 개념을 알려주고 있어

아이가 자연스럽게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그리고 [교과서 기본 문제], [원리를 알고 문제 풀기] 코너를 통해 기본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구요.

[수학 오답 노트]를 통해 잘못 푼 문제의 오답을 바르게 고쳐 보면서 더 신중하게 문제를 풀게 되는 것 같아요.

[머리가 좋아지는 창의수학문제]는 조금은 생각을 요하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의 창의력이 쑥쑥 자랄 수 있답니다.

많은 문제가 실려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동화와 그림을 통해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점이

우선 마음에 쏙 들구요. [잠깐! 수학상식 코너]를 통해 숫자나 수학과 관련된 상식도 얻어갈 수 있어 금상첨화!

뒷부분에 [수학 올림피아드 예상문제]도 실려있어 심화 학습도 함께 해 볼 수 있구요.

[정답 및 해설지]와 [붙임딱지], [도형 놀이판]이 부록으로 함께 들어 있어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엄마가 풀어보자고 하지도 않았는데 아이가 먼저 스스로 풀어본 교재라면 더이상 말이 필요없을거라 생각해요.

수학이란 과목이 자칫 잘못 하면 어렵고 지루한 과목으로 받아들여 포기해버리기 쉬운데

이 책은 수학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수학이란 과목을 좋아하게 만들어 주기에 참 좋은 교재라 생각해요.

예비 초등학생부터 초등 1,2학년까지 수학에 흥미를 붙여주고 싶다면 이 교재를 슬쩍 보여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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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왕눈이 북멘토 가치동화 2
안오일 지음, 한은옥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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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이 무슨 뜻일까?’

책 제목과 표지만 보니 무슨 이야기인지 감이 오지 않았다. 그리고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 궁금증의 해답은 아무래도 이야기를 읽어야만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책장을 넘겨보았다.

눈은 선 하나 그어 놓은 것 같이 생겼고, 코는 돼지 코에, 튀어나온 앞니,

두툼한 입술, 중앙으로 몰린 얼굴, 양 볼에 있는 주근깨…….

이 얼굴의 주인공은 이 책의 주인공 왕수니이다.

왕수니라는 이름이 왕눈이라는 발음과 비슷해서 별명이 왕눈이다.

왕수니는 정말 생기다 만 사람처럼 못생겼다. 그래도 씩씩하게 살아간다.

그런데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 그래서 자신의 외모를 신경 쓰게 된다.

예뻐지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지만 실패한다. 그러다가 결국 고백도 못하고 차이고 말았다.

그 남자에게 여자 친구가 생긴 것이다. 펑펑 울고는 더 이상 외모에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이 책에서는 아무리 외모가 못생겨도 기죽지 말라는 교훈을 준다.

다 읽고 나니 짧고 굵은 이 말에 끌렸다. “나는 나니까!”

맞는 말이다. 외모가 다는 아니니까 다른 사람들에게 신경을 쓸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냥 당당하고 씩씩하게 살아나가면 되는 것이다.

‘빛 좋은 개살구’라는 속담이 있다 이 속담의 뜻은 겉만 번지르르하고 실속은 하나도 없다는 뜻이다.

이 속담처럼 아무리 외모가 잘났어도 내면이 좋지 않으면 정말 멋진 사람이 아니다.

따라서 내면을 갈고닦아야 아무리 외모가 못났어도 멋진 사람이라는 것이다.

왕수니의 장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자신감]이다. 위기에 처한 친구들을 구해주고,

아무리 노래를 못 불러도 나가서 스스럼없이 부르고, 선배들 앞에서도 할 말을 전부 다 똑부러지게 한다.

책을 읽는 나에게도 자신감을 북돋아 주었다.

정말 왕수니의 자신감 이 한 가지는 본받을만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자신감을 얻고 싶은 친구들과 자신의 외모가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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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나쯤 뭐 어때? - 올바른 공공장소예절 지키기 처음부터 제대로 3
이지현 지음, 서현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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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보아 알 수 있듯이,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는 “공공장소 예절”이다.

공공장소에서의 예절은 생각보다 간단한것 같지만 그 종류가 많다. 그래서 외우려고 하면 힘들 것이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쉽고 한눈에 정리를 해 준다.

또 그림체가 우스꽝스럽고 재미있어서 저학년이나 유치원생들도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이 책을 통해 어릴 적부터 공공 예절을 잘 배워 몸에 익혀둔다면

커서도 자연스럽게 공공예절을 잘 지키는 어른이 될 것이다.

가장 인상 깊게 읽었던 부분은 '화장실 예절' 부분이다.

공동화장실을 보면 예절이 없는 사람들이 더럽게 써서 냄새가 나거나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사용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그럴 때 마다 이런 생각이 든다.

“모든 사람이 공공 예절을 잘 지키면 얼마나 좋을까?”

정말 모든 사람이 공공 예절을 잘 지킨다면 모든 사람이 행복해 질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어보니 나도 몰랐던 공공 예절도 몇 개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는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책을 읽다보니 문득 지난번에 뷔페를 먹으러 갔던 일이 생각났다. 줄을 서서 음식을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 있던 아주머니께서 앞으로 끼어들어서 기분이 상했던 일이 있었다.

책을 다 읽으면 뒤쪽에 있는 공공 예절 지수를 체크하는 것이 있다.

15개 중에서 10개가 나온걸 보니 나도 그리 잘 지키는 것은 아니었던 것이다. 앞으로 더 잘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당신이 “나 하나쯤 뭐 어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 생각을 180도 바꾸어

“나 먼저 실천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바꾸어야만 할 것이다.

공공예절을 어려워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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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헤는 밤
발레리 홉스 지음, 모난돌 옮김 / 내인생의책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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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헤는 밤' 이라는 제목만 보고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 짐작이 되지 않던 책이다.

책을 받자마자 후루룩 훑어 보았는데도 도무지 내용을 감 잡을 수가 없었다.

본격적으로 읽으려는데 잭이라는 강아지가 목장에서의 일부터 줄줄 늘어놓는다.

솔직히 처음 부분은 그다지 재미있다던지 흥미롭다던지 읽고 싶은 느낌이 확 오지는 않았다.

그러나 첫인상만으로 모든걸 판단하면 안된다는 말이 책에서도 해당되는 것일까.

중반부를 넘어 점점 이야기 속으로 빨려들어 양몰이 개 잭이 개인지 사람인지 모를 정도로

아니 가까운 친구가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문장 하나하나 공감하며 읽고 있는 것이다.

결국 끝까지 다 읽자마자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읽게 된 책은 이 책이 처음인 것 같다.

왜 그랬을까. 아마도 양몰이 개 잭의 험난한 일정들이 우리네 인생과 너무도 닮아 있어

다시 한자한자 되새기며 읽어보고 싶었기 때문이 아닐까싶다.

 

 

목장의 갑작스런 화재로 가족들과 헤어지고 평온했던 어린 시절은 꿈에나 그리게 된 잭.

양몰이 개에서 애완견으로 팔려갔다 자유를 찾아 도망쳐 나와 유기견 보호소에서의 짧은 시간을 보내고

동물 서커스단의 끔찍한 생활 속에서 만난 짧지만 진정한 사랑도 느끼게 되고...

금방 정을 붙혔다가 속아 넘어가기도 하고 친구들을 사귀기도 하고...

하지만 양몰이 꿈을 이루기 위해 또다시 자유를 찾아 험난한 여정을 떠나는 잭.

채찍질 당하며 서커스단 생활을 하는 부분에서는 충분히 떠날 수 있지만 그 곳에 머무를 수 밖에 없는 동물들의 삶이

사람에 의해 그들만의 자유를 누릴 수 없음이 너무도 애처롭고 가엾기까지 하다.

이러저러한 여정 끝에 만난 한 소년 루크. 부모에게 버려져 보호원에서 입양되기만을 기다려온 착한 소년이다.

무언가 슬픔을 감지하고 루크에게 자신의 도움이 필요함을 느낀 양몰이 개 잭은 그의 곁에 머물러있기로 한다.

그 소년과 함께 더이상 고단한 삶의 연속이 아닌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살아가게 되는데...

 

이곳저곳 본인도 어디로 가게 될지 모르는 고된 삶을 살아 온 양몰이 개에게 어른인 나도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유와 자신의 존재가치를 성찰해 볼 수 있게 하는 책이라 생각된다.

유기견 보호소에서의 강아지들과 보호소에서 입양될 부모를 기다리는 아이들에 비하면 나는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해야할 것인가.

책을 다 읽자마자 초등 5학년이 되는 아들이 물어와 간단하게 잭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러더니 본인도 읽겠다며 얼른 들고가 읽기 시작한 아들.

잭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다가왔는지 처음에 책을 보고 시큰둥하던 아들이 이제는 책장을 넘기는 소리가 바쁘게 들린다.

아들은 책을 다 읽고서 또 어떤 것을 느끼게 될까. 물론 어른인 나와는 다른 느낌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주 작은 것이라도 책을 읽고서 무언가 느낄 수 있고 감동 받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책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본다.

잠이 오지 않아 양을 헤고 있거나 인생이 고달프다고 느껴진다면 당장 이 책을 펼쳐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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