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양장) I LOVE 그림책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버나뎃 로제티 슈스탁 글,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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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 -보물창고

우선 책을 받아본 순간 아담한 양장본에
귀여운 아이가 곰인형을 치켜 들며 사랑스런 표정을 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

아이의 모습을 가만히 보니 볼이 발그스레 한것이
작은 눈과 작은 코에 통통한 볼살하며
볼록 튀어나온 배까지..
곰인형과도 닮은 것이 너무 사랑스러워 깨물어주고 싶어지네요~

"사랑해" 라는 말을 한번이 아닌 세번이나 적어 놓은 제목을
따라 읽어보며 한번만 말 할때보다..
두번, 세번 말을 해야 그 의미가 더욱 잘 전달이 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그리고 지금껏 살아오면서 "사랑해" 라는 말을
나는 몇번이나 했을까 라는 생각도 해 보았네요..^^

이제 책장을 넘겨 보니 이쁜 연분홍빛 하트 안에
"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우리 아가에게"
라는 말이 있네요~♡

그 말을 어디서 많이 썼던 기억에 큰아이 어릴 적 육아일기를 꾸준히 써
한 육아싸이트에서 육아일기를 출판 받은 적이 있는데...
아이가 돌이 지난 즈음 썼던 육아일기를 7살이 된 지금
오랫만에 들춰보며 피식 웃기도 하였답니다~^-^

아이들에게 "넌 엄마에게 오직 하나뿐인 소중한 아들(딸)이란다"
라는 말을 많이 해주어 아이 스스로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것이 참 좋다고 들은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이 페이지를 보며 많은 부모들이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주면서라도 이 말을 자주 들려주라고
말 해 주고 싶네요~*

그리고 페이지마다 아기곰인형과 아이의 행동이
어쩜 그리도 사랑스러우며 귀여운지..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너를 사랑해.
라는 부분을 읽어줄 땐 곰인형과 아이가 똑같은 행동을 한다며
아이들도 똑같이 따라해보더라구요~*^^*

말썽을 부릴 때나 심술을 부릴 때도..
네 손가락과 네 발가락을..
네 귀와 네 코와 네 머리카락과 네 눈을..
사랑해.
정말 아이의 몸 구석구석 모든 부분을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네요~

어쩜 이리도 세밀한 부분까지 표현을 해 놓았는지..
보통 엄마들이 "사랑해~" 라는 말은 해도..
아이의 어디어디를 사랑하는지 이야기 해 주지는 않는데..
아이의 몸 하나하나를 가리키며 사랑한다고 말 해 놓아
아이에게 읽어주며 엄마도 모르게 아이의 모든 부분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네가 깔깔 웃거나 앙앙 울어도..
네가 쿵쾅쿵쾅 뛰거나 살금살금 걸어도..
네가 조용히 있거나 재잘재잘 떠뜰어도..
너를 사랑해.

이 부분에선 아이의 이름을 살짝 넣어줬더니
우리아이가 엄마를 바라보며 뽀뽀를 해주더군요~
아이도 엄마와 마음이 통한 듯~^-^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정말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쭈욱~~
언제나 엄마는 아이를 사랑할 것입니다.
그것이야말로 엄마의 진실된 마음이 아닐까요..

아이에게 이런 마음을 간단한 몇마디 말이지만..
이렇게 작은 것까지도 표현해 놓은 이 책이야말로
평소 표현하기를 어려워 하는 저에게
참 고마운 책이 아닐 수 없네요~^-^

이쁘고 소중한 책 만들어 주신 보물창고에게
정말 감사의 마음 표현하고 싶구요~

앞으로도 소중한 아이들을 위한
좋은 책 많이 만들어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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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lis 2007-07-01 0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섯살난 우리 사랑하는 딸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책이네요..얼마전 동생이 태어난 후로 많이 혼난 우리 이쁜 딸~ 그래도 엄마가 사랑한다는 걸 꼭 알려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