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영화. 아마도 이 영화가 거부감을 준다면 그것은 주인공들로 하여금 서로에게만 매달려서 소통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그 모든 상황들이 품고있는 도식성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처음 본 스칼렛 요한슨은 그 살짝 나온 뱃살마저도 충분히 용서할 수 있을 정도로 귀여웠고 안나 페리스도 나오긴 나오는데.... 아주 제대로 돌대가리로 나온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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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usic.bugs.co.kr/Info/album.asp?cat=Base&menu=m&Album=28597

잘 나가는 일렉트로니카 디제이들이 버브레코드의 주옥같은 재즈트랙들을 하나씩 맡아서 더 죽여주게 만들려고 애쓴 컴필레이션 시리즈. 그 세번째, 여전히 끝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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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dan 2005-06-03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니나 사이몬의 와일드이스더윈드-한영 전환 귀차나-를 다른 가수의 버전으로 몇곡 들어보고 코웃음을 친적이 있었어요.(지는 음치면서. ^^)
끝내주는 리믹스라 이거죠? 한번 들어보죠.

hallonin 2005-06-03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도전적이시다 덜덜덜....

sudan 2005-06-03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곡 들어봤는데, 난 별로였어요. ^^
(쫄기는.)
 

삭발을 한 후 일정 정도 자란 다음엔 제멋대로 솟아가는 머리모양 때문에 대충 다음의 두가지 갈림길에서 방황하게 된다. 첫째, 모양이 좀 보기 좋게 깎아준다(별로 깎지도 않으면서 5000원을 내야한다). 둘째, 다시 삭발한다(죽죽 그으면 끝나는 일인데 5000원이 아까운 느낌).

결론 : 뭔가 쓸데없이 돈쓰기를 강요 당하는 느낌이다.

 

해결 : 아무 것도 안한다. 직접 깎는다. 아프로파마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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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에 촬영을 완료했음에도 2004년 국제영화제 상영 및 로드쇼를 거쳐 2005년 초입에야 디비디가 발매된 느릿한 행보처럼 영화는 더없이 느린 호흡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도쿄 외곽에 자리한 한적한 시골이라는 환경설정, 별 트러블 없이 느적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일상을 풀어나가는 가족들. 적당히 일탈적이며 코믹스러운 사람들과 사건들. 미야자키 하야오가 [이웃집 토토로]로 50년대의 일본을 그릴 때 목적했던 행복한 환상적 공간으로서의 일상이라는 방향과 일치되는 길을 나아가는 이 영화는 커다란 줄기로서의 이야기는 없고 가족들 개개인의 소소한 삶에 대한 단편적인 편린으로 이뤄지며 그 모든 일상에 관한 동화적 채색의 결과들이 녹색톤으로 아름답게 펼쳐지는 풍광과 더불어 꿈속을 나긋나긋하게 걸어다니는 것처럼 묘사된다. 그러나 보는 동안 타르코프스키가 가면라이더를 만들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이 영화에서 제목 그대로 담백쌉싸름한 녹차와 같은 맛을 내는 걸 느끼려면 보는 이에 따라선 인내심, 혹은 기대에의 포기라는 방법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2004년 부천국제영화제 상영작.

 

1. 사족을 달자면 일본영화의 보편적 특성은 너무 결정적인 순간에 자주 쓰이는 한컷에 드러나는 인물들의 무표정과 정지화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폭발 직전의 감정의 정지상태에 대한 애착? 암튼, 그런 의미에서 또하나의 일본영화.

2. 소문대로 카메오들이 잔뜩 나오긴 하는데 이쪽 분야에 발이 좁은 나로선 역시나 안노 히데아키와 쿠사나기 츠요시만 확인. 만화가 화실에 붙어있던 그림은 안노 모요코 것이었던가....

http://www.chanoaji.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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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dan 2005-06-02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안노 히데아키라.
쿠사나기라 해서 공각기동대의 쿠사나기 소령을 떠올려버리고 말았는데, 검색해보니 초난강. ^^

hallonin 2005-06-03 0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노 히데아키는 꽤 오래 등장하더군요.... 초난강은 딱 한씬.
 

http://music.bugs.co.kr/Info/album.asp?cat=Base&menu=m&Album=28613

프랑스산 일렉트로닉 트리오의 2005년 새 앨범. 매시브어택보단 가볍고 포티쉐드의 독기가 사라진 몽환적 트립합의 세계. 그렇다면 숭늉맛 아니겠느냐고? 절대 아니다. 우울증 일렉트로니카의 더없이 세련된 현재진행형.

http://www.telepopmusik.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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