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쫑났지만 친구놈 회사에서 캐릭터 디자인 잡부할 때의 쥐꼬리만 한 보수를 지급해준다고 해서 학교에서 민증하고 통장을 스캔하고 메일을 부치기 위하여 네이트를 열었더니 알라딘에서 웬 메일이.... 물론 정보메일이야 맨날 받는 것이지만 이건 그 제목의 무게부터가 달랐다.




'적립금 3000원 지급'!!




오오... 이게 무슨 일이냐,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 아니 그건 그렇고 이게 대체 몇개월만이냐. 리뷰 편당 500원 적립 사항이 사라지고, 그 전에 몇 번, 이주의 마이리뷰로 당첨이 되는 덕에 잠시간 행복한 나날을 지내야 했던 그 시대 이후로 대저 몇개월만이란 말인가. 대체 왜지? 어째서지? 남몰래 행한(정말 남몰래) 아름다운 선행 탓일까? 학교를 걸어 올라오는 길에(이 염병할 놈의 학교는 말이 걸어 올라오는 거지 거의 등산 수준이다) 문득 두환이형이 시공사 옆 도로에다 투자했다는 기사가 생각나서 '씨발 두환이 영감탱이, 노숙자들 민증 빌려서 계좌 몇 개 텄다고 하던데 나한테나 좀 주지!' 라는 너무나도 쓸모없는 상상을 한 탓에 소비된 칼로리 때문이었을까? 당연히 그럴 리는 없다.




'추천해주세요 이벤트에서 당첨되셨으니 3000원을 넣어드리는 겁네다....'




오호, 그렇군. 잊고 있었는데.... 사이트 개편하면서 벌인 이벤트였던 추천도서 리플 달기에다 사운드트랙과 SF소설의 두 개를 써넣었던 건데 그게 당첨이 된 결과랜다. 아.... 아무튼 이걸로 현시연 5권은 확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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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y-come-lately 2004-11-30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받아 마땅 당연하십니다. ^^

hallonin 2004-12-01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