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을 읽는데 25일씩이나 (중간에 외도도 좀 했지만) 걸렸지만
하권을 잡고 이틀 반이 지난 지금은 절반을 읽어내었다.

상권을 읽을 때 야근+철야+알바까정 하느라 집에서마저 통 책을 읽을 시간이 없었다면
지금은 그렇지 않아 점심을 먹고 남는 시간 2-30분 정도도 책을 읽을 수 있다.

또한 상권에서 쿤타가 잡혀가길 기다리며(???) 읽느라 초반 그의 성장기간의 나열이 지루했다면
하권은 세대가 금방금방 넘어가 스피드하다랄까나..

성장기간의 스토리가 지루하다 생각되었었지만 그 후에 쿤타가 추억하고 아파할 때
그 추억과 아픔이 같이 공감될 수 있었던 것이 또한 그 덕분이므로 지나간 후에 감탄..

아프다. 쓰리다. 화가난다.................

인디언은 잡아죽이고 줄줄이 몰아내고
흑인은 잡아가두고 매질하며 동물만도 못하게 취급한 그들이
지금 세상 가장 큰 힘을 가지고 부강하게 살고 있는것은...
하느님. 그것도 당신의 뜻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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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3-19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허~~또 찌르시는구만요...'제로니모'. 저도 인디언 책 하나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