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넥스트 CD와 화장품 몰에서 헤어왁스를 주문했다.

넥스트 CD나온 것을 보고 사야지.. 하구선 배송료 때문에 책 살 때 같이 사야겠다고 생각하구선
(실질적으로 두어 달 책을 안 살 듯 하다.. 지난번 충동구매들이..
그래도 존재의 세가지...와 다빈치 클럽은 다 읽었으니 또 모를 일)
얼마 전 헤르시나 기초 셋트를 살 때에 깜박하고 같이 주문하지 않아버리고..
계속 잊고 있다가 잔머리가 하도 많이 빠져나와 헤어왁스를 사야겠다고 검색.
4,900원짜리 헤어왁스를 고르구선 참.. 오천원도 안 되는 것을 무료배송하자니
이거 원 양심에 털 난듯한 느낌...

그때 순간 넥스트 CD생각이 나서 헤어왁스는 무료배송이 미안하지 않게,
CD는 배송료가 아깝지 않게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주문을 하고 두어 시간 지나서 기름종이가 "똑" 떨어진 것을 발견.
같이 주문하려고 했는데 어느새 출고준비 중에 들어가버린 주문품목들.
뭐 그냥 화장품 샵에서 구입하면 되지만..

2,000원짜리 기름종이도 무료배송인가?
배송료를 제하면 거의 무료??!!
흠.. 정말 흙 파서 장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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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6-29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근데 저도 '존재의 세가지'그거 사고 싶어요. 다들 열광하는 이유를 알고 싶어요. 기름종이 하길래 화장 잘안하는 저 왠 기름종이 하고 웃었답니다.ㅋㅋ

그루 2004-06-29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피지 컨트롤 필름이라고도하지만 기름종이~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 상당히 쇼킹하고 혼란스러운 세권이었어요. 각권의 개성도 제각각이고....
역시 글발이 달려서 뭐라고 딱 얘기할 순 없지만.. 열광하고 추천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