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가지 불편함을 감수하고 옷장을 창고방
(옛날의 내방-언니가 결혼하고 창고방으로 전락)으로 옮겨서 옷방을 만들었다.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 작은 DIY책장에서 책이 넘쳐
가로위에 세로로 쌓이고 침대 위. 안쓰는 책상 위 까지 책들이 어수산만하게 흩어져 있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대책없이 덜컥 또 DIY책장을 사놓은 것.

지금 내 방에는 더 이상 둘 곳이 없으므로 옷장을 퇴출하기로 하고
온 식구가 대 작업 돌입 결과..



캬캬캬

배치를 끝내고, 책도 나름대로 분류해서 올려놓고,
내친김에 앨범을 사다가 옛날 앨범 정리하고 나니 새벽 1시가 훌쩍 넘더이다..

기분은 아주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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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03-04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장이 헐렁헐렁한데.. 곧 다시 채워지겠죠? 그리고 나면 다시 무섭게 방안을 메꿔가는 책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