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지 않고 산 책인데 잔잔하니 깊이 파고들고 은근히 슬픈..
잔 여운이 많이 남았던 책이다.

허물어지게 겉돌게 어긋나게 보이는 가정, 가정원의 이야기들이 아무렇지 않게 무거운 듯 깔리고.
슬프려 하지않게 아프려 하지않게 이러해보이려 하지않게 저러해보이려 하지않게 그러나 그래보이게..


그 중 '셋짱'은 진정 아프게.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zooey 2004-02-10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책 정말 좋지요.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그루님. 서재 타이틀 이미지가 너무 이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