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전집 1 (양장) - 주홍색 연구 셜록 홈즈 시리즈 1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백영미 옮김, 시드니 파젯 그림 / 황금가지 / 200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참고 : http://blog.naver.com/ghost0221/60119926722

참고 : http://blog.naver.com/ghost0221/60200980487

 

 

 

 

무언가를 반복해서 읽는다는 것은 여러 의미가 있을 것이다.

무척 중요하다는 뜻도 있겠지만, 반복을 통해서 무언가를 계속해서 확인하거나 읽고 기억하는 것을 넘어서 어떤 일부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뜻일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셜록 홈즈가 주홍색 연구에서 말해주고 있는 추리라는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을 뿐이고 조금이라도 시들지 않게 되는 것 같다.

 

조금이라도 닮았으면

약간이라도 나도 그렇게 되었으면

 

셜록 홈즈의 그 괴팍함과 까다로움이

그러면서도 탁월함과 해박함이

 

그가 보여주고 있는 뛰어난 관찰력과 그 관찰을 통해서 모든 과정들을 분석해내는 솜씨가 항상 감탄하게 만들고 반복해서 그 과정을 확인하게 만드는 것 같다.

 

다소 과장된 부분도 없진 않겠지만 그 그럴싸한 과정들과 관찰과 분석의 흐름들이 항상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만드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인지 사건에 대해서도 그리고 그 사건의 해결-사연에 대해서도 무관심하게 읽어버리면서도 어떤 식으로 알아가게 되고 밝혀내게 되는지에 대한 논리-분석의 과정 자체에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약간은 엉뚱한 독서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걸 반복하고 계속해서 확인하는 것이 셜록 홈즈 시리즈를 끊임없이 다시 읽는 이유일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도 다시금 읽게 된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