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미야 하루히의 동요 -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6, NT Novel
타니가와 나가루 지음, 이덕주 옮김, 이토 노이지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스즈미야 하루히에 관한 여섯 번째 작품인 ‘스즈미야 하루히의 동요’는 새로운 거창한 모험(혹은 사고)을 벌이기 보다는 기존 단편들과 같이 이미 벌렸던 각종 난리들의 여백들을 채우고 있는 작품이다.

단편들을 모은 작품이기 때문에 아기자기한 재미들을 느낄 수 있기도 한데, 시기적으로는 가을 이후에 있었던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축제와 ‘소실’ 전후에 벌어졌던 스즈미야 하루히의 온갖 모험들과 쿈의 고난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TV 애니메이션에서 다뤄졌던 내용인 ‘라이브 얼라이브’와 축제를 위해서 제작한 영화의 시나리오인 ‘아사히나 미쿠루의 모험 에피소드 00’을 제외하고는 소설에서만 다루고 있는 때문에 TV 애니메이션 팬들도 새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큰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고, 그동안 무감정한 느낌만 들었던 나가토가 조금씩은 감정을 보이고 있으며 인간적인 모습을 엿보이기도 하는 에피소드와 함께 여름에 있었던 추리게임의 겨울 산장 버전과 아사히나 미쿠루와 미래 세계에 대한 짧은 에피소드까지 약간은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다.

그동안의 온갖 모험들에 대한 후일함 혹은 그 다양한 사건들 사이에 있었던 소소한 사건들을 채우고 있는 기존 단편들과 동일한 성향의 작품들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내용에 대해서 큰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은 이야기의 진행이 정체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도 생기게 되는 것 같다.

일곱 번째 작품인 ‘음모’를 통해서 좀 더 새로운 모험이 벌어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리고 스즈미야 하루히의 예측할 수 없는 변덕이 여전하기는 하지만... 코이즈미의 말대로 그녀가 조금은 세상의 규칙을 받아들이고 순응하게 되어가고 있기도 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떻게 마무리 될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는 하지만...

이전에 느껴줬던 재미들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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