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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READ 프로이트 ㅣ How To Read 시리즈
조시 코언 지음, 최창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그동안 프로이트와 정신분석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가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다시금 관심을 갖게 되어 읽어나가고 있는데 워낙 좋은 머리가 아니다 보니까 프로이트의 저작들을 읽었어도 잊은 것들이 많아서 그에 관한 입문서를 한권 읽게 되었다.
가장 최근에 출판된 프로이트 입문서인 ‘HOW TO READ 프로이트’는 HOW TO READ 시리즈로 출판되었는데, 프로이트 이외에도 라깡과 마르크스, 니체 등 현재까지도 많은 논쟁과 관심을 끌고 있는 사람들에 관한 HOW TO READ도 있기 때문에 입맛에 맛는 사람들에 관해서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워낙 방대한 저작들을 남긴 프로이트이기 때문에 그의 이론을 정리하기는 쉽지가 않고 전후기로 그의 이론의 변화도 크고 초기에 얘기했던 것을 후기에는 새롭게 이야기를 풀어내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저자는 프로이트의 이론들 중에서 가장 논쟁적이기도 하면서 핵심이 되는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방대한 이론을 정리하기는 어차피 불가능하기 때문에 저자는 무의식에 대한 부분과 꿈 그리고 죽음충동에 대해서 집중하고 있지만 프로이트의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인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에 대해서 보다 집중된 논의가 없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 따라서는 그의 논의가 갖고 있는 대담성과 파격성이 덜 느껴질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전혀 그의 논의를 새롭게 바라보고 있지 않다고 해도 대체적으로 그의 주된 논의들을 잘 정리가 되었기 때문에 프로이트의 저작들을 읽기 전에 그가 어떤 시각을 갖고 자신의 연구를 진행했는지 대략적인 밑그림을 그리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입문서라는 것이 원래 그런 것 아니겠나?
참고 : 저자가 미국인이기 때문에 용어는 독일 원문이 아니라 영어로 쓰이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프로이트의 원어 용어에 익숙한 사람들은 가끔씩 등장하는 용어들에 난감하게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