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세계체제 3 - 자본주의 세계경제의 거대한 팽창의 두 번째 시대 1730-1840년대 근대세계체제 3
이매뉴얼 월러스틴 지음, 김인중 외 옮김 / 까치 / 199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길고 긴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에는 월러스틴의 근대세계체제를 다 읽게 되었다.

읽기는 했지만... 솔직히 뭘 이해했는지는 모르겠다.

그만큼 내 수준이 월러스틴의 논의를 따라갈 정도로 명석하지는 못하다.

 

이번 내용도 논의 자체는 복잡하게 풀어내고 있지만 큰 줄기를 보자면 네 개의 줄기를 갖고 있다.

 

첫째는 영국의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이고,

둘째는 프랑스 혁명에 대한 논의이다.

셋째는 자본주의 외부에 있는 세계가 어떻게 자본주의로 병합되는지와

식민지였던 아메리카 지역이 (정치적으로는)독립을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경제적으로는 위성국가나 이전 식민지와 별다른 차이를 갖게 되지 못하게 되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되어있다.

 

기존의 학설과는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산업혁명과 (그와 분리해서 설명하지 않고 반작용 혹은 영국의 승리에 대한 결과로서) 발생한 프랑스 혁명에 대한 부분은 일부 내용은 알고는 있지만 역시나 생각보다 세밀하게 논의하기 때문에 월러스틴의 논의를 따라가기기 쉽지만은 않았다.

 

외부 지역의 자본주의 체제로의 병합과 식민지가 독립과 함께 경제적으로는 여전히 예속되어있다는 부분에 대한 셋째와 넷째 논의는 한국과 아시아 지역에 대해서 생각할 때에는 많은 부분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풀어내야 할지는 여전히 애매하게 느껴진다.

 

월러스틴은 생각 이상으로 많은 것들을 새롭게 보도록 만들어주었지만... 내가 제대로 이해를 하고 그렇게 보는 것인지는 영 자신이 없게 만든다.

 

 

참고 : 5부작으로 예정되었다고 알려진 월러스틴의 ‘근대세계체제’는 현재까지는 3권까지 출판되었고 (아마도) 남은 4~5부가 출판된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을 것 같다(항상 그렇듯이 이런 거대한 계획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월러스틴이 남은 4~5부를 출판하기를 바라고는 있지만... 그가 해주기를 기다리는 것도 좋지만 직접 지금까지 읽은 내용을 토대로 이후의 자본주의 세계를 분석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물론... 분석이 꽤 허접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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