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관계는 없다 - 정신분석학총서 4
이유섭 / 민음사 / 1996년 7월
평점 :
품절


이번에 읽을 책은 "성 관계는 없다"이다. 라깡 정신분석에 관한 책인데, 어렵지 않고 가볍게 읽을만하다고 해서 읽는 것도 있지만 헌책방에서 우연히 구했다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

저자가 직접 상담한 여러 사례들이 있어서 이론만이 아닌 좀더 실질적인 임상에서에 대한 라깡이론에 관해서도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성관계는 없다"는 생각보다 느리게 읽게 되었다. 시험기간이라는 요소도 있었지만, 연빈형이 부탁한 리포트를 작성하게 되어서 어제 다 읽으리라 생각되었는에 오늘이 되서야 다 읽게 되었다.

책 내용은 선정적인 혹은 논쟁적인 제목에 비해서 아주 알차고 좋았다. 임상사례를 들면서 다양한 정신병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었고 프로이트의 이론과 라깡의 이론에 대해서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환상주의와 신화에 대한 분석으로 내용은 끝마쳐진다.

쉽게 쓰여졌으면서도 나름대로 난이도 있는 내용이 있었다. 정신분석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면 읽어보기를 바란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반복해서 자주 설명하기 때문에 읽었던 부분을 다시 찾으며 확인하는 시간낭비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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