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기와의 대화 - 생각하는 글들 8
에릭 홉스봄.안토니오 폴리토 지음, 강주헌 옮김 / 이끌리오 / 2000년 2월
평점 :
절판


저명한... 아니 이제는 당대 최고의 학자라고 불리워도 손색이 없는...
홉스봄과 새천년을 앞두고 20세기를 되돌아 본다는 취지에서 인터뷰를 했던 것을 책으로 엮어서 발표한 것이다.

읽으면서 홉스봄의 박학다식함과 모든 것에 대한 사려깊음에 대해서 감탄을 하게 되었고 현재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며 앞으로 나타날 미래의 불안에 대해서 걱정하는 모습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를 느꼈다.

하지만 단순히 인터뷰를 책으로 출판했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그 동안 홉스봄이 저술했떤 영역들(역사, 민족, 정치, 소련의 몰락, 인구, 노동 등등)을 재검토 하고 지금까지의 과정을 통한 앞으로를 예측하기 때문에 20세기의 전부분을 조금씩이나마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여성주의와 좌파의 역사에 까지도 짧게라도 논의한다).

홉스봄에 대한 일종의 입문서라고 생각해도 무방하고 20세기의 스냅사진을 감상한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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