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루스 노부스 진중권 미학 에세이 2
진중권 지음 / 아웃사이더 / 200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개인적으로 진중권씨의 글들을 몇가지 읽은 적이 있었지만 그의 책은 처음으로 읽은 것 같다. 아마도 진중권씨를 좋아하는 사람도 그의 미학과 관련된 책은 가까이 하지 않는 것으로 하는데 역시나 나는 조금은 튀는 사람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진중권씨의 글을 많이 접하지도 못했고 그저 tv에서 말하는 모습이나 토론회에서 혈기왕성하게 말하는 모습만을 접했기 때문인지 몰라도 그의 미학책은 보다 정적인 느낌을 받게 되었다.

이책은 미술작품들을 통해서 진중권씨의 표현대로 "근대적 인식구조"와 그에 대한 비판, 그리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을 요구하는 권력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은 어떠하게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에 대해서 말한다.

미학에 관한 책이기 때문에 많은 그림들이 있어서 읽는데 어려움이 없으며, 생각보다 까다로운 개념들을 쉽게 설명하기 때문에 다른 책들을 접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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