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의 원칙 - 운명을 바꾼 역사 속 18가지 위대한 승부수
로버트 딜렌슈나이더 지음, 이수경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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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어떤 내용의 책일지 대충 예상 가능한 결정의 원칙은 굳이 분류한다면 자기계발서 정도가 될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읽지 않아도 꽤 재미나게 읽을 수 있도록 내용이 채워져 있어 적당히 즐기며 읽게 됐다.

 

포춘 500대 기업을 자문하고 수만 명의 리더를 만나면서 그들이 느끼는 결정의 두려움에 누구보다 깊이 공감해온 딜렌슈나이더가 역사의 판도를 바꾼 18가지 위대한 결정의 정수를 담은 책이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마르틴 루터,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등 우리에게 친숙한 역사적 인물은 물론 레이첼 카슨, 말랄라 유사프자이 등 최근 세계에 영향력을 떨친 인물들의 결정을 통해 절대고독의 순간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더 나은 인생으로 나아가는 법을 전한다.

이 책은 폭넓은 결정의 스펙트럼 속에서 현명한 의사결정을 위한 자신만의 철학과 원칙을 세우도록 돕는다. 전 세계 리더들이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도전과제들과 마주하는 지금, 이 책은 리더들의 결단에 큰 영감을 줄 것이다.”

 

저자에 대해서는 처음 접하는 이름이라 어느 정도로 알려진 사람인진 알지 못한다. 꽤 유명한 사람인 것 같긴 하다. 결정에 대한 여러 원칙들 혹은 어떤 소신 속에서 결정이 이뤄졌는지를 살펴보는 내용의 이 책은 막막한 인생을 돌파하는 위대한 결정의 비밀을 알려주겠다는 식으로 내용을 풀어나가기 보다는 역사 속 위인 혹은 명사라 말할 수 있을 이들의 여러 결정/선택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일화들을 꺼내놓으며 우리들 또한 비슷한 상황에 있었을 때면 어땠을지 잠시 생각해보게 해주고 있다. 그런 내용이기 때문에 압박을 하듯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이 아닌 슬그머니 고민해 보도록 해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경영, 경제 쪽과 관련된 내용이라 말할 순 없을 것 같다. 여러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기도 할 것이고 꽤 읽는 재미가 있었다.

 

저자 자신도 말했듯이 언제나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순 없지만 그 과정을 그리고 노력을 건성으로 했을 때는 좋은 결과가 없다는 말에 누구나 수긍할 수밖에 없을 것이니 어떤 결정적인 선택/결정을 한 이들의 이야기를 잠시 엿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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