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야화 4 열린책들 세계문학 139
앙투안 갈랑 엮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참고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120533&cid=40942&categoryId=32174

참고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876279&cid=60621&categoryId=60621

 

 

 

 

4권의 특징은 지금까지 이야기가 자주 중단되도록 했던 방식(처음에는 셰에라자드의 동생 디나르자드를 통해서, 나중에는 술탄과 셰에라자드를 통해서)과 각 밤을 구분하려고 했던 것까지 버리고 있어 형식적으로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전형적인 구전처럼) 읽게 해주고 있다. 말 그대로 옛이야기를 접하는 느낌이 들게 한다.

 

또한, 3권과 마찬가지로 남녀 간의 사랑이 주를 이루면서 알지도 못하는 곳을 떠도는 (괴물을 만나기도 하고) 다양한 모험보다는(점점 바다와는 멀어지는 내용이 많아진다) 특정 주인공을 내세워 도시에서 일어나는 독특한 경험(개인적 사건)에 관한 이야기로 채워지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시대적 변화 때문에 이야기 또한 변화했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혹은 해안가에서 내륙으로 이동했다고 할 수 있고.

 

각각의 이야기는 여전히 변화무쌍하다. 위기에 빠졌다가 벗어나고 다시 전혀 다른 상황에 뛰어드는 등 예측이 어려운 진행을 보여주고 있어 읽는 재미를 잃지 않고 있다.

 

이제 5권을 읽을 차례다. 드디어 알라딘과 알리바바의 모험을 읽을 수 있게 됐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