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포인트 2005 잭 리처 컬렉션
리 차일드 지음, 정경호 옮김 / 오픈하우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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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만능이고 무적인 잭 리처가 언제나처럼 우연하게 사건에 휘말리고 해결해내는 이야기인 웨스트포인트 2005’는 다른 잭 리처 시리즈와는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다는 점을 뺀다면 그렇게 특색 있는 이야기라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조금은 늘어지게 진행된다고 해야 할까? 그리고 뭔가 통쾌한 한방도 없어서 읽을 만 했지만 재미는 떨어진다 할 수 있겠다. 다만, 반지 하나로 하나씩 단계를 밟아가며 추적해가는 과정 자체는 흥미로웠다. 그런 생각을 어떻게 할 수 있었을까?

 

부분적으로는 관심을 갖게 하고 궁금증을 갖게 만들지만 전체적으로는 허술하고 무기력한 내용이라 좀 아쉽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워낙 긴 시리즈니 이럴 때도 저럴 때도 있겠지만 뭔가 읽는 재미를 갖게 하는 힘이 이번에는 찾기 어려워 아쉬웠다.

 

이 책과 ‘1030’ 함께 구했는데, ‘1030’은 적당한 재미가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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