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가 있다 4
중앙일보 어문연구소 우리말 바루기 팀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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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부터 3권까지는 순서대로 빨리 읽다가 계속 읽다보니 조금은 지루한 느낌 들어 다른 책들을 읽으며 4권을 미루던 중 더는 미루면 안 될 것 같아 손에 잡게 됐다.

 

지루한 느낌이 들어 미뤘다는 말은 고쳐야 할 것 같다. 그보다는 읽어도 뭔가 나아지는 것 없고 더 머리가 복잡해지는 기분이라 피했다는 말이 더 맞는 말일 것이다.

 

4권도 앞선 1 ~ 3권과 마찬가지로 일상에서 자주 쓰이지만 곧잘 틀리거나 헷갈려지는 우리말을 설명해주고 있고 띄어쓰기와 바른 말, 아직은 표준어로 지정되지 않지만 자주 쓰이는 말, 불필요한 붙임 말 등 그냥 쓰고는 있었지만 따져보면 복잡함에 어리둥절해지는 우리말의 올바른 쓰임에 대해서 친절히 설명해주고 있다.

 

4권이 1 ~ 3권에 비해 내용에는 큰 차이 없지만 덧붙여 설명되는 부분이 적잖게 있었던 앞선 책들에 비해 그 단어에 대해서만 설명을 해주고 끝맺어 좀 더 간결해졌다는 기분 들고 그래서 오히려 좋게 느껴졌다.

 

모르는 것 가득하고 해당하는 내용만 읽어도 아리송해졌는데 거기에 더해서 뭔가 추가해 설명해주니 더 헷갈려지는 경우가 있어서 차라리 그 부분만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한국어가 있다 시리즈는 4권으로 끝맺었지만 우리말을 좀 더 바르게 쓰기 위해서는 4권으로 끝낼 수는 없을 것 같다. 비슷한 내용의 책들이 꽤 있으니 앞으로도 기회 될 때마다 읽어가며 더 우리말을 잘 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아직은 알게 된 것 적지만 노력하다보면 뭔가 깨닫게 되는 게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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