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가 있다 3
중앙일보 어문연구소 우리말 바루기 팀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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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권에 이은 3권은 앞선 내용들과 마찬가지로 바른 표현에 대해서, 틀리기 쉬운 말과 제대로 뜻에 맞게 쓰려면, 알맞은 언어 사용과 어렵기는 하지만 우리말에 관해 알아야만 할 것들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고 있다.

 

생활, 음식, 문화, 자연과 관련된 말에 대해서 알려주기도 하고 범위를 넓혀 외래어와 어원, 한자성어 등 우리말과 관련된 여러 영역을 살펴보기도 한다.

 

어쩌다보니 이런 쪽에도 관심이 생겼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아는 것이 는다는 기분 보다 더 모르겠다는 생각만 하게 된다.

 

그동안 쉽게 생각했거나 가볍게 넘어갔을 것도 주의를 기울이게 되니 더 헷갈린다고 해야 할까?

 

더 정확하고 더 올바르게 쓰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이것저것 따져보며 쓰려니 쓴다는 것에 어려움이 더 커지게 된다.

 

어리석은 투정이겠지만 알고 있어야 할 것을 너무 뒤늦게 알려고 해 느끼는 어려움이라고 생각해야겠다.

 

모르고 있고 지나쳤던 것들을 알아가며 내 말과 글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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