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가 있다 2
중앙일보 어문연구소 우리말 바루기 팀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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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가 있다’ 2권은 1권과 마찬가지로 일상 속에서 잘못 쓰거나 헷갈려하는 말들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그러면서도 쉽게 틀릴 수 있는 말과 비슷하거나 같은 뜻이지만 그 쓰임에 따라서 알맞게 써야 할 말과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어떤 게 맞는지 아리송해지는 띄어쓰기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올바른 표현과 말을 설명해주고 그게 어째서 그런 것인지 쉽게 이해되지만 읽을 때는 알면서도 실제로 말하고 쓸 때는 그렇지 않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흔히 말하는 입버릇이 되어서 그런 것일까?

 

1권이 올바른 말이 무엇이고 바른 표현과 문법에 대해 한정했다면 2권은 좀 더 폭넓게 띄어쓰기 등 우리말의 지평을 넓히려는 의도가 더해서 좀 더 내용이 풍부해졌다.

 

읽을 때는 잘 알게 되면서도 책을 덮으면 곧장 잊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지만 그래도 읽게 되니 이런 부분에서는 조심해야하고 앞으로 틀리지 않게 말하고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해보도록 하는 기회가 됐다.

 

조금이라도 더 바르게 쓰고 말의 풍부함을 갖고 싶다.

 

모르고 있고

착각하고 있고

잘못 쓰고 있고

헷갈려하고 있는

 

여러 우리말을 알아간다. 그 알아감이 너무 부족하고 느리기만 하지만 그만두고 싶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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