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비포 유 미 비포 유 (살림)
조조 모예스 지음, 김선형 옮김 / 살림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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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선물하기 위해 샀다.

나는 영화로 봤다. 갈수록 단순해지는 나의 뇌는 단순한 내용의 영화 쪽으로 방향을 튼다. 단순하게 잘 봤다. 그런데 내 마음은 단순하지 않다.

울었고, 재미있었고, 아직도 여운이 남는다.

단순하지 않았는데, 뭐라 해야하지.

존엄사라는 소재가 들어가 있었다는 것 때문에 내가 그렇게 느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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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순간 (양장)
파울로 코엘료 지음, 김미나 옮김, 황중환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p53 시간을 죽이려고 빈둥거리지 말고

무슨 일이든 찾아서 하세요.

죽음의 문을 향해 천천히 당신의 등을 떠밀고 있는게

바로 그 시간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p65 주위에 '성공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서들이 있다면 다 내다버리세요.

당신이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오직 당신만의 짗미서를 써내려가는 것입니다.

 

p85 무얼 하던 중이든 1분만 모든 동작을 멈추세요.

그리고 당신에게 주어진 삶에

조용히 감사의 기도를 올리세요.

고통은 사라지고 기쁨만이 그 자리를 채울 것입니다.

 

p105 당신의 꿈이 시들어가고 있다는 첫 번째 징후는

당신이 이런 말을 내뱉기 시작할 때 나타납니다.

"지금은 내가 너무 바빠서..."

 

p113 나중을 위해 아껴두지 마세요.

내일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p115 당신 앞에서 눈물을 보이는 사람들의 편이 되세요.

한 번도 눈물을 흘리지 않는 이들을 경계하세요.

 

p119 살면서 가짜 친구와 진짜 적을 가려내고

적절히 다루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p125 적에게도 사랑을 보여주세요.

그러나 블랙리스트를 업데이트 하는 것은

한순간도 게을리하지 마세요.

 

p147 당신이 스스로를 어떻게 대접하느냐가

남들에게 어떤 대접을 받느냐를 좌우합니다.

 

p150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우리를 실패로 이끕니다.

 

p165 미리 미래를 내다보고

뭔가를 예측하력고 애쓰지 마세요.

삶이란 본래 앞을 알 수 없는 모험으로

충만해야 제맛입니다.

 

p166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들에 대해 걱정하지 마세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걱정하세요.

 

p177 어떻게 살아야 할지 머릿속으로만 고민하지 말고

오늘 하루를 충실히 사는 일에

직접 부딪쳐보세요.

 

p181 지금 내가 가진 것들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것은 예전에 가질 수 있었던 것에 대한

미련만 불러올 뿐입니다.

 

p182 사람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 사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과연 내가 그럴 만한 그릇이 되는지

스스로를 의심하기 때문입니다.

 

p184 고통은 잠시지만 포기는 평생입니다.

 

p202 무엇이든 당신이 원하는 것을 뒤쫒을 때는

'안 된다'는 대답을 무시하고 넘기세요.

 

p205 고독을 기꺼이 받아들이세요.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삶의 목적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선물이랍니다.

 

p223 이미 내게 익숙해진 것들에 물음표를 던지고 저항할 때

비로소 변화가 시작됩니다.

 

p224 무슨 일이든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설 정도로

하고 있지 않다면

당신은 진정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게 아닙니다.

 

p240 당신이 기다려온 마법의 순간은

바로 오늘입니다.

황금마냥 움켜잡을지

아니면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둘지는

당신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p244 소심함은 당신이 가는 길에 걸림돌이 되지요.

그 길에서 걸림돌을 뽑아내는 것이 바로 배짱입니다.

배짱을 가지세요.

 

p246 인생에서 가장 큰 즐거움은

사람들이 넌 절대 할 수 없을 거라고 한 일들을

해내는 것입니다.

 

p248 당신이 앞으로 나아가기로 결정한 이상

언제나 길은 있습니다.

 

p259 지성이란 불필요한 적을 만들지 않으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기술입니다.

 

p264 좀비란 당신과 한자리에 있으면서

끊임없이 핸드폰을 들여다보는 사람들입니다.

 

p271 트윗을 하기 전에 구글 먼저 하라라는 말은

말하기 전에 먼저 생각하라는 말의

21세기식 표현입니다.

 

p274 아무도 그 존재조차 인식하지 못한 것들을

미리 간파해내는 능력이야말로

우리가 천재라고 부르는 사람들의 본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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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 세번째 무라카미 라디오 무라카미 라디오 3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오하시 아유미 그림 / 비채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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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다.

한동안 정체기에 있엇던 나에게 다시금 뭔가를 하고 싶게 만드는 작자.

책 속에 자랑과 자만이 들어가 있어도,

나는 그 속에서 나의 갈망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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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모험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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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왜그러십니까?

단편도 아니고 앞의 이갸기를 하다가 갑자기 끊어버리는 글을 연발하다니요.

그럴꺼면 집에서 혼자 쓰시지.

왜 책으로 낸 것인지.

 

어느 정도라는게 있는 것인데, 뭔가를 말하는 것도 아니고, 수필도 아니고, 그냥 앞의 이야기를 하려다가 이야기는 끝이 나고, 나라도 어서 이야기를 이어주어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었다.

 

그나마 '드라이클리닝'에서는 한 친구 녀석이 생각이 났다. 그 친구가 내 집에 오면 나는 계속 피우던 게으름을 갑자기 미친듯한 청소모드로 회전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면 그 친구는 자연스럽게 빨래건조대에 한가득 걸려있는 옷들을 내려 가지런히 옷을 갠다.

참 반듯하다.

다시 입으면 갠 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어서 매번 대충하던 것들을 그 친구의 정성스런 손길에 다시금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하나씩 옷을 꺼내서 입을 때마다 그 친구의 손길이 느껴진다.

참 정갈하다.

반복되는 일상이라고 대충대충 넘어가던 것들의 이면에는 이 친구 녀석의 행동처럼 내가 모르는 따스함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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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함께 파리에 가자 소담 여행 1
츠지 히토나리 지음, 안소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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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지 히토나리의 글을 좋아한다.

담백하다. 흐리멍텅한 이야기를 하는데도 명료하면서 간결하고 담백하게 다가오는 작가다.

그런데 이 책은 별로다.

츠지 히토나리가 아닌듯한 기분이 든다. 아니~!!! 확실히 아니다.

그에게 버거운 옷같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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