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그네 오늘의 일본문학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 특성 탓일까?

아니면 "이라부"의사가 맘에 안드는 걸까?

참고 끝까지 읽을까?

많은 고민을 던져주는 책이다.

 

여러가지 심리적 장애로 인해 신체형장애를 나타내는

환자들과 '이라부'와의 특별한 만남을 내용으로 하고 있는 책.

 

마음의 병을 고치자 ㅋ

공중그네2 =인터풀
--2007년의 어느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네코토피아
아스카 후지모리 지음, 이주희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지은이 : 아스카 후지모리

 

고양이를 죽이는 여자아이(아스카)를 중심으로

지도자.,정신분석가., 아스카의 부모.,펭귄,.,

 

전반적인 등장인물의 이야기와

일기형식의 아스카 고양이죽이기 생활이 들어있는.,

 

뭐랄까.

역시 "문학동네" 책이랄까.
==2006년의 어느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상한 식모들 - 제1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박진규 지음 / 문학동네 / 200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1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수상한 식모들

 

문학동네 수상작을 읽으면., 왠지

서로다른 형식의 기발한 무엇을 기대했는데,.

이 책은 조금은 "박진규"씨에게 벅찬감이 있었다.

그래도 나름., 재밌었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별들의 들판
공지영 지음 / 창비 / 200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공지영' 씨 최근 작으로 읽어봤는데..
음. 뭐랄까? 역시 운동한 사람답게
또 광주이야기와 그 시절 이야기가 많이 들어있다.
그리고 '고등어'와 다른 이야기 인데도 자꾸 생각나게 만든다.
베를린, 쌍둥이, 엄마, 사랑,.. 뭐.. 이런 말로 다 표현하고 싶어했을
책인가. 

 

2005년도에 이렇게 리뷰를 적어놨었네.. 

그리고 속으로 '맞아''맞아'라고 말하고 있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노희경 지음 / 김영사on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P49 설레임이 설레임으로만 오래도록 남아있는

그런 관계가 과연 있기는 한 걸까?

아직은 모를 일이다.

 

--꽁알)몇번 안되는 사랑이지만, 복수의 사랑을 하고나니,

순간의 번뜩임에서, 이런 꼬리에 이르게 된다.

설레임을 계속 이어가는 것은 없구나. 하고 말이다.

그 설레임만을 계속 한다면, 미쳐버리겠지만,

그 설레임이 끝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Depress되고 만다.  

 --------------------------------------------------------
'그들의 사는 세상'의 준영의 이 독백부분에서,

그리고 그밖의 여러 독백들에서,

느꼈던 그 감정들이,

다시 보여지는 글속에서

그 감정들이 오뚝이 처럼, 갑자기 일어나서,

내 마음을 찌릿하게 한다.

 

P102

누가 우리나라 드라마의 한계성에 대해 단 한마디로 정의를 내려달라고 한다면 나는 단연코 순정에의 강요라고 말하겠다. 십대 소녀도 아닌 이십대, 삼십대의 드라마 주인공들이 늘 우연히 만난 지난날의 첫사랑 때문에 목을 매는 한국드라마에 난 정말 신물이 난다.

 

그러나 돌이켜 생각해보면

나는 순정을 강요하는 한국드라마에 화가 난 것이 아니라

단 한 번도 순정적이지 못했던 내가 싫었다.

왜, 나는 상대가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내가 더 상대를 사랑하는 게 그렇게 자존심이 상했을까?

내가 이렇게 달려오면 되는데,

뛰어오는 저 남자를 그냥 믿으면 되는데, 무엇이 두려웠을까?

그날 나는 처음으로 이 남자에게 순정을 다짐했다.

그가 지키지 못해도 내가 지키면 그뿐인 것 아닌가?

 

--'그사세'의 준영(송혜교)의 독백을 들으며,

아하!

그대로 나는 그동안의 줄다리기를 끝내고, 그에게 달려갔다.

헌데, 돌아오는건, "짜증나!"

그래서 달리기를 멈췄다.

그러자, "사랑해."

그 줄다리기를 하지않고, 그저 내마음을 오롯히 주자,

사랑은 그렇게 내게서 100미터 밖으로 밀려나 버렸다.

그런데 내가 사랑이라는 것을 놓기 시작하자, 놓은만큼 나를 향해 다가왔다. 나는 그렇게 사랑을 잃어갔고, 또다시 혼자가 되었다.
---------------------------------------------------- 

P103

[그의 이야기]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산다는건,

늘 뒤통수를 맞는 거라고.

인생이란 놈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어서

절대로 우리가 알게 앞통수를 치며 오는 법은 없다고.

 

나만이 아니라, 누구나 뒤통수를 맞는 거라고.

그러니 억울해 말라고.

어머니는 또 말씀하셨다.

그러니 다 별일 아니라고.

하지만, 그건 육십 인생을 산 어머니 말씀이고,

아직 너무도 젊은 우리는 모든 게 다 별일이다. 젠장.
------------------------------------------------------------ 

P151

그때, 그와 헤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들, 그와 헤어진 게 너무도 다행인 몇가지 이유들이 생각난 건 정말 고마운 일이었다. 그런데, 그와 헤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고작 두어 가진데, 그와 헤어져선 안되는 이유들은 왜 이렇게 셀 수도 없이 무차별 폭격처럼 쏟아지는 건가.

 

--그와 헤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들)

내가 너무 아프다. 나의 마음이 불편하다.

--그와 헤어져선 안되는 이유(들)

나에겐 그가 필요하다. 내가 가장 힘들때, 그가 내 곁에서 지켜주었다. 시도때도 없이, 연락할 수 있다(연락의 빈도는 많으나, 연락하기가 그리 수월한 편은 아니다). 그의 유머가 좋다.

 

이렇게 쓰다보니, 어느새 그의 애교, 그의 유머, 그의 귀밥, 그의 손톱의 때가 사랑스럽지 않음을 느낀다. 그렇다고 싫은 것은 아니나, 사랑스럽지 않다니! 내가 매일 외치는 사랑의 찬사들은 내안의 거짓말들인가!
-------------------------------------------------------------------------------------- 

두 사람이 만나 두 사람이 헤어지고 나면

모든 게 제로로 돌아가야 하는데,

실제는 그렇지가 않다. -154-

 

슬프다는 말로 시작되는 시가 있다. -155-

 

--마음이 변해버린 애인에게 구걸하는일.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는 일도 단한번 하지 못했던 내게.

변한이의 마음에 대고 구걸하는 일은

더더욱 할 수 없는 일이다.

이러면 사람들은 '용기가 부족해. 바보같애. 사랑한다고 고백이라도 해봐. 돈드는 것도 아니잖아'등등의 여러말들을 하지만,

고백하지 않는다고, 구걸하지 않는다고, 용기가 부족한 바보라는 말이 맞는 말일까? 사랑을 쟁취하려면, 나만 생각하고, 마음을 돌려놓아야 하지만, 결국 그 사랑에 대해 생각하다가, 나의 한계에 부딪히고 마는 것... 이렇게 쓰다보면, 사람들이 말하는 "바보"라는 꼬리로 가고 있는 듯도 하다.

하지만, 바보와 고백은 상반되는 말이 아니듯, 뭔가의 적절한 표현을 찾아야 할 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