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지 사랑의 언어 (200쇄 기념 리커버 에디션) - 당신은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소통하고 있습니까?
게리 채프먼 지음, 장동숙.황을호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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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사랑의 언어

개리 채프먼 지음

장동숙 옮김

 

[눈이 열리면서 상대방의 결점을 본다. 상대방의 결점이 정말 눈에 거슬리게 됨을 깨닫는다. 그녀의 행동 방식이 짜증이 난다. 그는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하며 분을 내고 심지어는 거칠 말이나 비판도 서슴지 않는다. 사랑에 빠졌을 때 간과하기 쉬운 아주 작은 것들이 태산이 되어 다가온다. 우리는 어머니의 당부를 기억하면서 내가 어떻게 그렇게 어리석을 수 있었을까?”라고 자문해 본다.

결혼 생활의 실제 모습을 들여다보면, 머리카락은 세면대 위에 널려 있고, 화장실 거울은 거품이 튀어 지저분하고 두루마리 화장지는 다 써 버렸고 변기 뚜껑을 올렸는지 내렸는지와 같은 것들로 온통 논쟁을 한다. 신발은 스스로 신장에 들어가 있지 않으며 옷은 옷걸이를 피하는 듯 내팽게 쳐져 있고 양말은 빨래통에 들어가기가 죽기보다 싫은 듯 여기저기 널려 있다. 일단 이러한 현장을 한번 보면 기분이 상해 거친 말을 한다. 함께 사는 사랑하는 사람이 금방 적으로 변하며 결혼 생활은 전쟁터가 된다.

 

그는 성관계를 요구하지만 그녀는 몹시 지쳐 있다. 그는 새 차를 구입하기 원하지만 그녀는 당치 않는 소리라고 면박을 준다. 그녀는 그녀의 부모를 방문하기 원하지만 그는 나는 당신의 가족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싶지 않아라고 말한다. 그는 야구 경기를 하고 싶어하지만 그녀는 당신은 나보다 야구를 더 좋아한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식당에서 식시하는 광경을 주목해 볼 때, 데이트하는 남녀와 결혼한 부부와의 차이점을 당신은 발견할 수 있는가? 데이트하는 남녀는 서로 마주 바라보면서 대화를 한다. 하지만 결혼한 부부는 그저 같이 앉아 있긴 하지만 식당 주변을 두리번거리기만 한다. 그들은 오로지 먹기 위해 식당에 간 것 같다.

 

함께하는 활동의 필수 요소는 다음과 같다. 함께함으로써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1) 적어도 둘 중에 하나는 그 활동을 원하며, (2) 상대방은 기꺼이 그것을 따라가고, (3) 둘 다 왜 그것을 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아야 한다.

 

나는 이용당하고 혹사당하는 것이라 느꼈지요.

 

우리는 대부분 마음 내키지 않는 것도 매일매일 많이 한다. 어떤 사람은 아침에 침대에서 나오기 싫을 때도 있는데 기분대로 하지 않고 침대에서 일어난다. 왜 그럴까? 그렇게 할 값어치가 있기 때문이다. 그날 해가 지기 전에, 아침에 일어났던 것이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행위가 감정에 우선했다.

 

사랑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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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맨
필립 로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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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맨

필립 로스 지음

정영목 옮김

20257

The April Bookclub

 

열흘 정도 병실의 간이 침대에서 잠을 청하던 날에 만났던 책들이 있다. 한참 드문드문 책읽기를 하다가 이날 동안 하루에 한권 정도는 매일 읽었던 것 같다. 잡다한 것들이 사라지고 의료에 필요한 용품과 책 몇권 그리고 연필이 내 곁에 남자, 책을 읽고 자고 영화를 보는 일들로 이어졌다. 시간은 오히려 더 없는데, 집중은 더 잘되는 시간이었다.

내가 궁지에 몰렸다고 여길 때 나는 결국 책을 집어드는 구나. 나는 그런 아이구나.

 

에브리맨은 한 남자의 장례식에 모인 사람들이 죽은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죽은 이 한남자, 평범한 이 남자의 삶이 어땠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금은방을 하는 아버지 밑에서 어린 시절부터 사업을 하며 컸고, 안정적인 가족으로부터 일탈을 한 결과 한 여자와의 새로운 삶으로 어떻게 삶이 흔들리고 만족스럽지 않아도, 잘못 선택했어도 앞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는 우리내 인간의 내면을 보여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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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렸을 때 편도선을 제거한 뒤로는 병원에 다시 간 적이 없었다.] : 이러한 문장을 보면 밑줄을 긋는 이유가 있다. 딸아이가 피곤하거나 비염이 심해지면 이내 편도에 염증이 생기면서 고열에 시달리기를 년에도 몇 년 한지가 3년을 넘어간다. 진료의뢰서를 써서 대학병원에 가니, 의사의 얼굴에 짜증이 인다. 년에 6번 이상 고열이 나고, 수면무호흡이 있고, 편도가 비정상적으로 큰 것 어디에도 속하지 않으니 지켜보자고 하는 이야기를 어째서 그리 짜증스럽고 큰 소리로 해야 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아이의 귀를 막아주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을 다시 만드는 건 불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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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낸 순간 : 시 - 날마다 읽고 쓴다는 것 우리가 보낸 순간
김연수 지음 / 마음산책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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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낸 순간

김연수

 

김연수가 쓴 소설이 아닌 글을 좋아한다. 그가 건내는 시들은 어떨까?

 

[내 가슴에서 지옥을 꺼내고 보니

네모난 작은 새장이어서

나는 앞발로 툭툭 쳐보며 굴려보며

베란다 철창에 쪼그려앉아 햇빛을 쪼이는데

 

지옥은 참 작기도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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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의 도시관찰일기
이다 지음 / 반비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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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의 도시관찰일기

이다 지음

 

아이가 생물을 좋아한다. 자신의 주변을 관찰하며 어떤 방식으로 기록지를 쓰면 좋을까? 하는 마음에 집어 들었고, 예상은 빗나갔고. 아무렴 어때고. 그렇게 봤다.

그림을 그리고 글 쓰는 이.

자신의 집 주변의 사람들의 말에 관심이 많은 이의 일상을 들여다 본다.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 말라는, 가게의 사장님은 어떻다든지, 간판은 제각기 어떤 모습인지, 빌라의 외관이라든지, 가게가 왜 안열었는지 등. 그런 일상이 모여 관찰 일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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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나선 - 생명구조에 대한 호기심으로 DNA구조를 발견한 이야기 궁리하는 과학 1
제임스 D. 왓슨 지음, 최돈찬 옮김 / 궁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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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나선

제임스 왓슨 지음

 

... 정말. 이러기냐. 노벨 생리 의학상을 받은 사람 이야기였구나. 그래서 이중나선이 무엇인가. 이중나선이 미치는 영향, 이중나선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는 어디에도 없고, 왜 제임스 왓슨의 주변인들과 네이처에 올렸다. 이중나선을 엑스선으로 찍었다 정도가 반복되는 것인가. 생명에 대한 호기심으로 DNA 구조를 발견한 이야기라는 부제가 달려 있는데, 어떻게 발견했고, 그 구조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는 나는 책의 끝장까지 펼치고 나서도 알지 못했다. 그래서 이중나선이 뭐냐?

어떻게 이중나선의 정의조차 없는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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