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보낸 순간 : 시 - 날마다 읽고 쓴다는 것 우리가 보낸 순간
김연수 지음 / 마음산책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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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낸 순간

김연수

 

김연수가 쓴 소설이 아닌 글을 좋아한다. 그가 건내는 시들은 어떨까?

 

[내 가슴에서 지옥을 꺼내고 보니

네모난 작은 새장이어서

나는 앞발로 툭툭 쳐보며 굴려보며

베란다 철창에 쪼그려앉아 햇빛을 쪼이는데

 

지옥은 참 작기도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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