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 마녀가 죽었다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36
나시키 가호 지음, 김미란 옮김 / 비룡소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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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 

내가 읽지 않는 이야기. 

그럼에도 괜찮은 이야기. 

 

P100 오늘은 어제의 연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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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5
아베 야로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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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식당

밤 12시가 되면 열리는 식당.

그 곳에 오는 사람들과 음식의 이야기.

나도 이런 식당이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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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 개정판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윤옥 옮김 / 북스토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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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소설이 물 밀듯이 들어오고 있다. 예전부터 들어오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요즘의 일본소설은 그야말로 물밀듯이다. 

특정 작가의 소설만이 그런 것이 아니라, 여러 작가들이 굉장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쏟아내고 있다. 마치 한 작가의 이름을 빌려 여러사람이 써내는 듯이. 

'오쿠다 히데오'도 그 중 한명이다. 

이번 '최악'은 그저 시작이었다가, 최악으로 가고 말았다가, 그저 조무래기 일 수 밖에 없는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이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명을 듣는 백수, 삶에 목표를 정하지 못한 은행원, 일이 계속 꼬여만 가는 영세공장 주인. 그들을 중심으로 한 에피소드씩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결국 그들은 하나가 되었다가, 또다시 각자가 된다.  

최악을 향해, 함께 가다가, 내 머리가 어지러워지며, 갈팡질팡하게 되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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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Lemon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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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레몬' 읽기를 끝마쳤다. 책을 읽는 동안 16번의 오타를 발견했다.

 그날 저녁 뉴스에선, 한 아파트 2층 난간에서 중학생 남자가 추락사했다는 사건이 보도되었다. 원인은 죽음을 무릎 쓴 턱걸이 놀이가 유행하여, 2층 난간에서 턱걸이를 하다가 추락사 한것으로 짐작되었다. 목격자는 중학생 남자의 친구였다. 

 다음날 새벽 남자친구로 부터 전화가 왔다. 늦은 시각까지 밖에 있는 것 같아, 잠결에 짜증이 밀려왔다.  그 순간 남자는 울기 시작했다. 그의 주체할 수 없는 울음이 내 귀를 덮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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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지 않겠다 창비청소년문학 15
공선옥 지음 / 창비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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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외국소설, 로맨스 소설에만 너무 치중한 나머지, 

한국 작가들에게 조금 무신경했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여러 작가들의 단편을 모아놓은 이 책의 내용 중. 

처음 이야기가  '나는 죽지 않겠다.' 이다.  

집에는 돈이 지지리도 없고, 

오빠는 자신이 맡은 학교공금을 훔치고, 

자신은 돈을 훔친 도둑이 되어 버릴 위기에 빠지지만, 

생각한다.  

나는 죽지 않겠다고...  

 

그런데, 그 순간에 죽지 않겠다고 생각하는건,  

너무 오만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작가가 너무 곱게 자란 듯한 느낌도 들고 말이다. 

우리내 삶은, 이보다는 더 기구하지 않은가... 

나와 내 주변의 삶만이 기구한가? 

죽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것 부터, 의지가 부족한,  

자신의 나태함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 같아서, 

주인공이 청소년이지만, 그래도... 곱다. 

 

마치, 30대 미혼여성이 직장에서 오명을 뒤집어 쓰고 나와서,  

돈 한품 없고, 의지할 때도 없을 때, 그럴 때 하는 소리 같지 않은가..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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