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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대한 책은 계속 쏟아져 나온다. 가장 대중적인 요리책은 말할 것도 없는데, 요리책도 점점 세분화되어 남자를 위한, 싱글을 위한, 아이를 위한, 술안주를 위한, 브런치를 위한 등등 어디까지 세분화될까 궁금할 정도로 계속해서 새로운 책이 나온다. 이제 요리책은 웬만해선 사보지 않는데, 음식 에세이는 계속해서 궁금하고 읽어보고 싶다. 어떻게 맛을 이렇게 글발로 표현할 수 있을까. 글발 없는 나는 음식의 세계를 그려내는 이들의 섬세한 표현에 넋을 잃게 된다. 아, 글이 이렇게도 맛있을 수 있구나 감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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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 브레이크 스토리
고솜이 지음, 강모림 그림 / 돌풍 / 2006년 8월
6,000원 → 5,400원(10%할인) / 마일리지 300원(5% 적립)
2010년 10월 28일에 저장
절판

가볍게 읽기 좋은...묘한 장르다. 음식에 대한 이야기지만 음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나 요리법이 있는 건 아니다. 그냥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묘한 책을 읽었다고 해야 하나? 음식을 문학적으로 그려내고 있는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나중에는 분간이 되지 않았다.
이기적 식탁- 사치와 평온과 쾌락의 부엌일기
이주희 글 사진 / 디자인하우스 / 2009년 10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5월 28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0년 10월 28일에 저장

에세이와 요리법이 적당하게 버무려져 있다. 요리는, 음 이기적인 식탁답게 저자의 취향이라 딱히 대중적인 요리도 따라해보지도 못했다. 그런데 글이 참 맛있다.
음식 잡학 사전- 음식에 녹아 있는 뜻밖의 문화사
윤덕노 지음 / 북로드 / 2007년 5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10년 10월 28일에 저장
구판절판
음식에 대한 잡학다식을 원한다면 강추. 음식이나 음식 재료의 역사, 문화 등에 대해 소상하게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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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방 하나 달랑 메고 서울에 올라와 7년을 살았고, 지금은 불과 몇 분 거리에 불과한 경기도로 이사해서 살고 있지만 지금도 서울은 동네 마트보다 더 자주 드나드는 곳이기에 제2의 고향이라 할 수 있다. 허나 7년 동안 너무 쫓겨 살아서 그런지 딱히 서울이 살기 좋았다거나 여행하기 좋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정말 사람들이 너무 달리는구나, 걷지 않고 뛰는구나를 깨달은 정도랄까? 헌데 경기도로 이사 오고 한 발짝 떨어져서 서울을 다시 바라보니, 젠장, 너무 좋은 거다. 내가 모르는 곳도 너무 많고, 못 가본 곳도 너무 많고, 꼭 가봐야 할 곳이 너무 많더라는 사실을 요사이에 깨달은 거다. 책꽂이에도 알게 모르게 사들인 서울 관련 책이 참 많다. 대부분이 서울 여행에 관한 책인데 왜 이렇게 서울 구석구석 모르는 곳이 참 많은가...날씨 좋을 때 맘껏 서울 구석구석을 누려보리라...헌데 날씨가 너무 추워졌네...내년에나 길을 나서야 할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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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곽 걷기여행- 살아 있는 역사박물관
녹색연합 지음 / 터치아트 / 2010년 9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10년 10월 27일에 저장
품절

참 의외였던 책이다.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한 순간 덥석! 모 방송 프로그램 때문에 갑자기 성곽길이 붐비기 시작했다지만 덕분에 이런 책도 잘 팔리면 좋을 텐데. 이 책 사고 바로 북악산 코스 다녀왔다. 나머지 코스들은? ㅋㅋ
아지트 인 서울 Agit in Seoul- 컬처·아트·트렌드·피플이 만드는 거리 컬렉션
민은실 외 지음, 백경호 사진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7월
15,800원 → 14,220원(10%할인) / 마일리지 790원(5% 적립)
2010년 10월 27일에 저장
구판절판
서울의 트렌드를 생산해내는 명소들을 소개하고 그곳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잡지식 구성과 편집이 재밌다. 헌데 소개된 카페 중에는 이미 사라진 카페도 있으니, 빠르게 나타났다 사라지는 트렌드를 보는 듯하다.
서울 이런 곳 와보셨나요? 100- 당신이 몰랐던, 서울의 가볼 만한 곳
박상준 지음, 허희재 사진 / 한길사 / 2008년 8월
28,000원 → 25,200원(10%할인) / 마일리지 1,400원(5% 적립)
2010년 10월 27일에 저장
품절

두께와 내용에서 다른 책들을 압도한다. 정말 서울 명소 100곳을 소개해놓았는데 반의 반 정도나 가봤을까...생각날 때마다 한번 들춰보긴 하는데 이 책을 보고 일부러 찾아간 곳은 아직 없다. 그냥 어디 가볼 데 없나, 하고 뒤져볼 때 딱 보기 좋은 책이다.
서울, 북촌에서- 골목길에서 만난 삶, 사람
김유경 지음, 하지권 사진 / 민음인 / 2009년 11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2010년 10월 27일에 저장
품절
서울, 그중에서 북촌에 대해서만 소개해놓았다. 북촌 곳곳에 대해 잘 설명되어 있다. 사실, 이 책의 두께도 만만치 않아 읽다가 말았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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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든 팔리지 않든 그저 책을 낼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서점에는 얼마나 많은 책이 넘쳐날 것인가...판매가 되든 안 되든 출간만으로 의미있는 책이 있는 법. 그래도 누군가를 위해 꼭 있어야 할 책, 출간되어야 할 책이 아직도 많다. 정말 좋은 책은 많이 팔리면 더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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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서도 헷갈리는 우리말 오류사전
박유희.이경수.차재은.최경봉 지음 / 경당 / 2003년 12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04년 02월 04일에 저장
절판
인터넷의 발달로 나날이 파괴되어 가는 우리말...알고도 모르고도 그냥 쓰는 잘못된 말이 얼마나 많은지...이 책을 보면서 우리말에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와 뜻도 모르면서 그냥 사용하는 단어들을 보면서 우리말을 제대로 써야 겠다는 반성을 하게 된다.
한국어가 사라진다면- 2023년, 영어 식민지 대한민국을 가다
시정곤·정주리·장영준·박영준·최경봉 지음 / 한겨레출판 / 2003년 8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5월 28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3년 10월 21일에 저장

통신의 발달로 국어파괴현상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와중에 적절하게 출간된 책이다.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책이 너무 딱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구입을 미뤘는데 의외로 재미있다는 반응이 많이 나와 나도 구입하려 한다.
부끄러운 문화답사기
기록문학회 엮음 / 실천문학사 / 1997년 3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2003년 10월 08일에 저장
구판절판
정말 순전히 서점에서 책을 보다가 충동적으로 구입한 책이다. 외대 동아리였던 걸로 기억하는데...학생들로 이루어진 동아리에서 일제의 잔재가 남아있는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역사와 오늘날의 현황을 처절하게 기록했다는 점에 대단히 놀랐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리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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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이라 칭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조정래, 황석영 선생 정도를 나는 그렇게 본다. 역사에 묻히고 잊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렇게 소름 끼치게 재현해 내는 선생들의 필력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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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세트 - 전12권 (반양장)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2년 5월
165,600원 → 149,040원(10%할인) / 마일리지 8,280원(5% 적립)
2003년 10월 08일에 저장
구판절판
처음으로 조정래 선생의 책을 한권씩 사보며 다음 책을 기다리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일제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연해주, 일본, 하와이 등지로 뿔뿔이 흩어져 돌아오지 못하게 된 그네들의 이야기에 감정이 복받쳐올랐었다.
삼국지 세트 - 전10권
나관중 지음, 황석영 옮김, 왕훙시 그림 / 창비 / 2003년 6월
98,000원 → 88,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0원(5% 적립)
2003년 10월 08일에 저장
품절
예약 판매 기간에 확 사버린 책이다. 너무 많은 삼국지 중에 어떤 것을 읽어야 할지 고민이었는데 황석영 선생의 삼국지가 나온다니, 고민없이 확 사버렸고 결과는 대만족이다. 거장의 책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한강 - 전10권 세트- 반양장본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2년 2월
80,000원 → 72,0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0원(5% 적립)
2003년 10월 08일에 저장
절판

지금은 회새 표지의 양장본이 나와지만 검은색 표지의 붉은색 제목이 주는 강렬함이 더 좋다. 태백산맥, 아리랑에 이어 한국의 근대화가 한창이던 60년부터 80년까지 살았던 사람들의 삶이 녹아있는 책이다.
태백산맥 - 전10권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1년 10월
80,000원 → 72,0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0원(5% 적립)
2003년 10월 08일에 저장
품절
대학교 1학년 때 4권까지 읽다만 책이라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조정래 선생의 대하소설 중 이것만 없다는 것도 맘에 걸리는 일...빨랑 사봐야할텐데...시간이 흐를수록 잊혀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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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은 여전히 구입하기까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책이다. 그래도 소장 가치를 따지며 구입하게 되는데, 여전히 쏟아지는 신간 사이에서 만화책을 구입하기까지는 꽤 시간이 걸린다. 읽어야 할 책이 많으면 뒷전으로 밀려나는 것이 만화책이라 개인적으로 무지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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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이유의 장미 1- 새로운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이케다 리요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3월
3,000원 → 2,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원(5% 적립)
2004년 03월 08일에 저장
절판
학창시절에는 이 만화에 미쳤었다. 만화영화 비디오 테잎이 나오자마자 1편만 며칠을 돌려볼 정도로 오스칼에 미쳐서 지냈었다. 지금 생각해도 여전히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전권을 모두 소장하리라.
목긴 사나이
박재동 지음 / 글논그림밭 / 2001년 11월
12,500원 → 11,250원(10%할인) / 마일리지 620원(5% 적립)
2003년 10월 08일에 저장
절판
박재동 화백의 만평을 접하면서 세상에, 만평이 이렇게 재밌다니...라는 기분을 처음 느꼈다. 그래서 과감히 그의 만평집을 샀다. 한겨레신문에 연재한 그의 그림을 보면 우리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에 일침을 가하는 그의 시원스런 펜의 움직임이 느껴진다.
비천무 1
김혜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8년 10월
3,500원 → 3,150원(10%할인) / 마일리지 170원(5% 적립)
2003년 10월 08일에 저장
절판
비천무 전권을 사려고 맘먹었을 때 불행히도 품절되어 이제 살 수가 없다. 서점에 가서 보면 구매 충동은 느끼지만 섣불리 살 수가 없어 계속 미룬다...초등학교 때 만화방에서 눈물을 닦으며 본, 내 심장을 뚫어버린 만화책이다. 이때부터 김혜린의 팬이 되었다.
고우영 삼국지 三國志 세트 - 전10권
고우영 지음 / 애니북스 / 2007년 2월
90,000원 → 81,0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0원(5% 적립)
2003년 10월 08일에 저장
구판절판
세트로 만화책을 산 건 이 책이 최초이다. 삼국지를 읽지 않은 상태에서 보게 되어 더더욱 만족스럽다. 다시 펼쳐보기엔 시간이 허락치 않지만 나중에 우리 아이가 태어나도 읽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만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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