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 1.

* 요즘 '엄마 무시하기'가 유행인가?

큰놈이 아예 대놓고 제멋대로다.
그 행태를 차마 옮기지 못하는 것은, 누워서 침뱉기라 그런 것도 있지만,
다시 기억에 떠올리는것조차 가슴 갑갑해서이다.

큰애도 문제지만, 작은애가 동조되면 안되는데....

* 자기 삶, 자기들이 알아서 살아가겠지.
   나중에 후회하면서 원망이나 말았음 좋겠다.


불만 2. 

* 정말 불공평하다.

   누구는 학회다 뭐다 해서 뻔질나게 집 비우고 국내외로 돌아다니는데
   누구는 정말 중요하다 생각되는 일을 어렵게 말하면 "미쳤어" 라는 소리나 듣다니. 

* 집안 꼴이 이런데 FTA고 미국이고 나발이고 신경쓴다는게 참으로 위선적인 행태이다.  
   수신제가가 되어야만 세상에 관심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난 이 집에서 뭐 하고 있는건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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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6-05-27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내십쇼! 아들내미 더 이상 가을산님 원망 안 할거예요. 그래도 이 세상에 3분의 1은 아줌마의 힘으로 움직일걸요? 아줌마가 건재해야 나라가 건재합니다. 가을산님 홧팅!^^

건우와 연우 2006-05-27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종종 아이들과 소통불가라는 느낌을 받을때가 있어요. 내 가슴이 답답한데, 그녀석이라고 마음이 편치는 않겠죠. 우리집도 어제, 오늘 내리 큰녀석과 냉전중이다보니... 그래도 힘내세요. 아이들이 그렇게 떨어져나가며 어른이 되겠죠.^^

반딧불,, 2006-05-27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춘기가 드뎌 시작되었군요.
힘내셔요.

가을산 2006-05-27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tella님, 힘을 내야죠. 힘 내지 않으면 어쩌겠습니까~~~ 에휴....

건우연우님/ 제 목표가 제대로 독립된 어른 만드는건데요.

반딧불님/ 사춘기가 어언 5년째에요.

瑚璉 2006-05-27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즈음 하류사회를 읽고 있는데 문득문득 무서워집니다(-.-;).

조선인 2006-05-28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FTA 집회에 참석하실 예정이신가보군요. 옆지기가 안 밀어주시나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가을산 2006-05-29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질님/ 저는 충분히 무섭고 우려되지만, 호질님은 왜 무서우신가요?

조선인님/ 아직 미정이에요. 비자가 우선 나와야 해요.(원래는 가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자 신청이 늦어졌어요.) 그리고 옆지기 해외 출장이 전반부에 겹쳐져서 조정해야 하구요, '동의'도 받아야지요.

瑚璉 2006-05-29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는 각자가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면서도 대략 먹고 살만한 사회가 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매우 낮을 것 같아 무서운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