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논리적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영역해야 할 것을 1주일간이나 미루면서 일주일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실은 하루빨리 해서 보내 주어야 다음 일이 진행되는 중요한 일이었는데....
달라붙어서 하니 2시간에 끝나던데....
나는 왜 1주일간 마음도 편치 않으면서, 미안해 하면서도, 미루어 두고 있었을까?
중요하게 해야 할 것은 두고 정말 사소한 것들부터 챙기는 건 도대체 왜일까?
하고 나니 이렇게 개운한 것을, 왜 안하고 있었을까?
정신분석을 받아볼까?
2. 역시 고수들이다!
엊그제 B군의 개봉번개로 영화 관람 신청을 했는데 의외로 앞번호로 접수 되어서
"좋은 자리"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고 신기해 했었다.
그런데, 사건이 왜 그리 되었는지, 오늘에서야 알았다.
가수의 콘서트의 경우, '좋은 자리'란, 무대 중앙의 가장 앞자리서부터를 의미한다.
그런데, 영화관의 '좋은 자리'란, 객석 중앙쯤을 의미한다.
개봉번개에서 영화만 볼거라면 객석 중앙에서 화면 잘 보는 것이 좋은 것이지만,
만에 하나, B군이 그 자리에 온다면,
"가장 앞자리" --> "영화 객석으로는 안좋은 자리" --> "신청 순위에서는 뒷번호" 가
B군을 더 가까이서 볼 가능성이 있다는 계산이 나오는 것이다!
그것도 모르고 '앞번호' 뽑혔다고 신기해 했으니..... 역시.... 세상은 넓고, 배울 것은 많다.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