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년 전쯤, 갑자기 도장 파는 것에 관심을 가진 적이 있다.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심심치 않게 북 스탬프 이야기도 나오고.... 해서.... 
옛날에 팠던 도장 사진을 올려본다.    

동네 도장집에 가서 도장 파는 도구를 구해달라고 하자, 도장 파는 걸 배우겠다는 게 신기했는지, 도장칼과 도장을 고정하는 틀을 사는데 목도장을 열 개쯤 끼워 주었다.  도장 파는 방법도 약 10분간 가르쳐 주고.. ^^


이렇게 해서 만든 첫 도장이다.  

만들어 놓고도 쓸 곳이 없어 박아 두었는데,
북스탬프로나 써야겠다.

ㅋㅋ 이것도 알라딘 서재인들이 아니었으면
그냥 잊어먹을 뻔 했다. 감사한다.

 

 

 


'삐뚤삐뚤하지 않은 글씨'를 목표로! 

몇 개 연습해 보았다.

이 것은 "SMILE" 도장이다. ^^ 

'건희 짱!'   '준희 짱!'   '엄마도장 꽝' 같은 것도 만들었었는데....  건희 준희에게 주어서 지금은 없다.

 

 

 


인주를 묻혀 찍어본 것.

아무래도 무언가 98프로 부족하다.

 

 

 

 


댓글(7)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조선인 2004-08-21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에겐 98% 부족해도 좋으니 스마일 도장 하나 있었으면 ㅎㅎㅎ

반딧불,, 2004-08-21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대단하십니다.

엊그제 급하게 도장이 필요해서 도장집 갔더니...컴으로 금방 하더군요.
참...어색한 느낌이었어요. 이런 것은 변하지 않았음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컴만 다룰 줄 알면 누구나 이제는 도장을 팔 수 있다고 하더군요.

비로그인 2004-08-21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만의 장서인을 갖고 있는다는 것도 참 뿌듯한 일인데, 가을산 님처럼 손수 새기신 장서인을 갖고 사용한다면 더 의미있는 일이 될 것 같아요.
글고, 98%부족하다고 하시는데, 저 스마일 도장 너무 이쁘고 탐나용. ^^*

진/우맘 2004-08-21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흐...결정되었습니다. 다음 이벤트 선물은, 저걸로 하심이....^_________^;;;

비로그인 2004-08-21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도장도 파세요???? 가을산님의 노후는 아주 빵빵하네요 ^^ 이벤트 저걸로 하심 저도 물불 안가릴래요. ㅎㅎ

starrysky 2004-08-21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폭스바겐님의 노후 빵빵에 한 표!!!! 진짜 나중에 진료 안 보시게 되어도 하실 일이 너무너무 많아서 더 바쁘시겠어요. ^^ 도장 너무 예뻐요~

털짱 2004-08-22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벤트선물로 하시면 참 좋겠습니다. (저도 찔러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