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전 직접 보는건 실패했습니다.
하루 종일 하늘에 구름이 꾸물거리면서, 일하는 틈틈이 - 복도까지 나가서 - 내다보는 사람 성의를 전혀 고려해주지 않더라구요.
그러다가 거의 퇴근시간, 해가 뉘엿뉘엿 지면서 드디어 구름 밑으로 나왔습니다!
급하게 엑스레이필름 한 장하고(필터 대신에) 사진기를 들고 뛰었죠!
제가 있는 쪽은 빗방울도 몇발울 떨어지고 있는데....
아쉽지만, 해는 금방 구름 사이로 사라지고 찍은 사진에 금성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
하지만 덕분에 운동은 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