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학생들이 실습 오는 날입니다.

원장실(작업실 겸 창고)이 너무 지저분해서 치워야 합니다.

그런데 쓰레기통이 없어서 쓰레기통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원장실(겸 작업실 겸 창고)를 둘러보니 다음의 재료들이 있었습니다.

재료: 알라딘 포장박스 3개, 두꺼운 테이프, 가위, 커터칼

 

 

 

 

 

만드는 법: 1. 박스의 위, 아랫면 날개를 펴서 서로 엇갈려 끼워가며 차곡 차곡 쌓는다. 

        2. 쌓아서 겹쳐지는 날개들은 두꺼운 테이프로 안팎으로 돌려가며 붙인다.

        3. 가장 위의 윗면 날개는 쓰레기 봉투의 손잡이를 끼울 수 있게 적당히 남기고 자른다. 끝!


 

 

완성된 사진입니다.

 

 

 

 

 

 



이 쓰레기통의 첫 쓰레기는 윗날개를 잘라낸 조각입니다.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진/우맘 2004-06-02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너무 멋져요.
(쉽게 들리지만....해 보면 어렵지 않을까, 의심하고 있는 중.-.-)

호랑녀 2004-06-02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의 창의력엔 정말 두손 두발 다 들었다니깐요.
무인도에 뚝 떨어져도 호화유람선을 만들어서 나오실 분이예요.

마태우스 2004-06-02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랑녀님 표현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참, 가을산님. 책갈피 받았습니다. 코뿔소 모양의 웅장한 책갈피, 감사드립니다. 등 긁을 때 더 적합할 것 같다는 님의 유머도 잘 받겠습니다. 거듭 감사 드려요.

가을산 2004-06-02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호랑녀님, '호화유람 땟목'이라면 몰라도~~ ^^

sooninara 2004-06-02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무인도를 가죠..!!!

찌리릿 2004-06-03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의 맥가이버 가을산님 만세!

그런데, 알라딘 배송 박스로 무얼할 순 없을까요? 박스를 쫘악 펴면.. 박스 안쪽에 밑그림이 그려있어서 그대로 오리면 무언가가 되게 하던지... 암튼.. 그런게 있었으면 하고 바랬는데...

이런 박스들 너무 아깝죠? 그냥 다들 내버리는데... 점점더 인터넷에서 배송받는 일이 늘어날텐데.. 이 박스들을 어떻게 활용을 할 순 없을까 항상 걱정입니다.

일단 한번 쓴 박스는 회수해서 다시 쓰기도 그렇고, 회수 비용이 더 들테니... 회수하는건 아닌것 같고, 암튼.. 배송받으신 분들이.. 뭔가 활용할 수 있도록 박스를 만들어보내드릴 수 있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ceylontea 2004-06-03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찌리릿님의 고객에 대한 사랑은 그칠 줄 모르는군요.

가을산 2004-06-03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알라딘에서 오는 박스포장을 보면 너무 아까와요.
찌리릿님의 아이디어가 참 좋은데요? ^^
밑그림이 있어서 아이들 색칠공부 하게 해도 좋을 것 같고..... 잘라서 입체모형이 되는 밑그림도 좋을 것 같고.... 보드게임판하고 말을 프린트 해도 좋을 것 같구요...... ^^

치유 2004-06-18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께서 못하시는건 뭣인지????요?????????

저도 알라딘 박스보면 너무 아까워서 cd케이스 만들까 고민중이었던 생각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디어 부족으로~~~~~~
가을산님 아이디어좀 주세요..

가을산 2004-06-18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cd 케이스가 더 괜찮은 아이디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