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우카이도 탐정단 1
사에나기 료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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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먼저 표지 그림들이 너무 너무 맘에 들었어요. 깔끔한 컬러도 맘에 들었구요. 전 탐정단이라고 하길래 기존 추리 만화처럼 그렇게 살인사건이 나오고, 그러는 줄로 추측했었어요. 하지만 뭔가 기존 추리만화하고는 또 다른 색다른 매력.. 개인적으로 카오리가 정말 맘에 들었구요.. 어쩌면 그런 꽃미남이 나와서 제가 더 재미있게 읽었는지도 모르겠어요. ^ ㅡ ^ ;;..

어릴때 화재로 부모님을 읽은 요시츠네의 이야기도 정말 마음 아팠어요. 불을 볼때마다 그때 생각이 나니.. 불을 보고 괴로워 하는 요시츠네를 볼떄마다 정말 마음 아팠어요. ㅜ.ㅜ.. 하지만 카오리가 요시츠네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는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뿌듯했구요.. 그리고 또 요시츠네도 카오리의 아픈 부분을 어루만져 주는 것 같아서 또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비록 지금은 둘다 혼자지만 이렇게 서로를 생각해주는 친구가 있다는 일은 정말 서로에게 있어서 다시는 없을 기회이자 선물이자 보물인것 같아요.

항상 서소를 다독거려주는 토우카이도 탐정단을 보면서 흐뭇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답니다. 아직 완결편 까지는 다 읽지 못했지만 곧 읽어볼 예정이구요.. 앞으로도 둘의 우정이 영원했으면 좋겠네요. (은근히 카오리와 요시츠네가 이루어지길 바라는 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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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탐정 김전일 39 - 완결
사토 후미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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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소년탐정 김전일이 나온지가 언젠데 전 이제서야 이 책을 접하게 되었어요. 몇번 기회를 빌어 읽으려고 했지만 권수가 너무 많아서 평소에는 엄두도 못 내고 있었죠. 하지만 이번 여름방학을 기회로 이 대 장정에 도전해 보았답니다. 학교 보충때문에 그렇게 많은 시간은 없었지만 틈틈히 본 이 김전일은 정말 많은 생각을 해야하는 지식 만화책이라고 생각했어요. 명탐정 코난을 먼저 접한 저로써는 이 김전일이 조금은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기발한 여러가지 아이디어와 트릭은 읽는 저를 이 만화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해주었어요. 지금은 투니버스에서 애니로도 해 주고 있는데 그건 또 책으로 보는 것 하고는 다른 느낌을 주었어요.

오늘로써 완결권까지 다 봤는데 그 길었던 과정을 생각하니 절로 전율이 오더군요.. ;;.. 아주 작은 단서들로도 범인을 알아차리고, 아주 논리적인 설명으로 범인을 밝히는 것을 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범인을 생각하는 그 김전일의 여리디 여린 마음에도 정말 감동을 받았어요. 범일을 자기 손으로 밝혀내고도 결국에는 눈물을 흘리며 마음아파하는 부분에서는 저도 같이 눈물 흘렸구요.. 자기 손으로 범인을 밝혀야 하는 김전일의 마음은 또 어땟을까 생각을 해보니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하지만 언제가 강한 정신력과 마음으로 일을 해결해서 정말 기분이 좋았구요.. 36권에서 그렇게 끝났을때는 아쉽지 않았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이겠죠.. ^ ㅡ ^ 정말 내용 꽉꽉 찬 알찬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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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요괴 이야기 1
스기우라 시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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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제목이 얼음요괴이야기 라서 완전한 요괴 이야기 일줄 알았어요. 단순한 요괴들의 피튀기는 싸움이 주가 되는 내용일거라 생각했죠. 그리고 친구에게서 동성 이라는 말도 들었던 터라 그저 그렇지.. 하는 생각으로 1권부터 읽기 시작한 저 였어요. 하지만 권수가 점점 늘어날 수록 이슈카와 블러드의 아름다운 사랑에 눈물 흘리기도 했고, 정신을 차렸을때 전 이미 얼음요괴이야기에 푹 빠져 있었죠.

얼음같이 차가웠던 블러드의 마음을 따뜻하게 되돌려준건 이슈카 일까.. 아니면, 블러드 자신의 마음속 깊숙이 있던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싶다는 작은 욕망이었을까요..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고, 자기를 희생해서라도 상대방을 위하는 그 주인공들의 마음에 전 새삼 저를 다시 느끼게 되었어요.. 요괴도 저렇게 남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는데 인간인 나는 어쩌면 저 요괴보다 더 따뜻한 마음이 없는 건 아닐까 하고.. 속세(?)에 찌들려서 너무도 감정이 메말라버린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니 갑자기 블러드가 엄청 높아보이기 시작하더군요...ㅜ.ㅜ..

그리고 얼음요괴 이야기에서 가장 감명깊었던 것은 '말에도 힘이 있다.'라는 말이었어요. 이슈카가 말로 여러사람들을 치유하는 것을 보고 저도 말에 힘이 있다고 믿게 되었어요. 그리고 요즘은 아주 작은 무심코 하는 말이라고 해도 하나하나 조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제 말에도 작으나마 힘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작은 기대를 가지구요.. 정말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준 얼음요괴 이야기 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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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틱스 Tactics 1
키노시타 사쿠라 외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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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뒤에 보면 만화책 소개가 있는 건 다 아시죠? 저 역시 이 '탁틱스'를 그렇게 해서 알게 되었는데요... 얼핏 제목을 봐서 전 이 책을 책방에서 발견하기 전까지 제목이 '택틱스' 인줄 알고 있었어요.. ;;.. 왠지 제목으로 책을 찾고, 찾아도 없더라니.. ;;.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빌린 정상적인 제목 '탁틱스'.. 무슨 내용일지 내심 기대를 하고 책을 폈습니다. 책은 주인공의 짧은 어린시적 이야기부터 였는데요.. 그리고 본격적인 본 내용.. 요괴 얘기가 나오길래 저는 '최유기' 만화와 비슷한 부류인줄 알았어요. 하지만 조금 다른 이 색다른 느낌..

최유기가 카리스마적인 면을 풍긴다고 한다면, 이 탁틱스는 부드러운 소프트를 생각나게 한다고나 할까요? 나오는 요괴들이 어쩜 그렇게 다들 귀엽고 깜찍한지..(가끔씩 엽기적인 요괴들도 나온다.)전설적인 요괴 '텐구' 인 하루카를 보면서 보는 내내 눈도 즐거웠구요.. * ^ ㅡㅡ ^ * 주인공 남자아이의 따뜻하면서도 강인한 마음에 가끔씩 감동을 받기도 했구요.. 요괴와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고 정말 조금씩 즐거워졌어요. (단순한 주종관계 일지도 몰라.. ;;. ) 아직 3권까지 밖에 안나와서 뒷얘기의 추측은 불가능 하지만 1, 2,3권을 재미있게 읽었으니까 분명히 뒷 권도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작가님,~제 기대가 쓰러지지 않도록 해주세요~~ㅡ0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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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인 Girl 스나코 5
토모코 하야가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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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끝없는 웃음과 황당함을 맛 볼 수 있었다. 제목처럼 엽기인 Girl 이라는 것을 단연코 실감나게 해 주었다. 무엇보다 스나코의 3등신 모습이 너무나도 웃겼고(하지만 귀여워.. ), 아키라, 죠세핀 등의 해골 인형이름도 너무 재미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내 눈을 끌었던 것은 너무너무 잘생긴 4명의 꽃미남이 아닐까 싶다. 언제나 우중충한 스나코 옆에 있어서 그런지 유난히 더 멋있고, 빛나게 보였던 꽃미남 4인방... 꽃미남이나 미소년들에 관심이 많던 나로써는 정말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었다. 결국 어니는 이 책에 푹 빠져 구입하게 되었고, 덕분에 나도 매일 보면서 즐기는 중이다. 언제, 어디서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엽기적인 스나코의 행동... 동세 번쩍, 서에 번쩍 하며 신출귀몰하는 스나코를 보면 읽는 사람을 하여금 통쾌한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늘 어둠속에 있으려고 하고, 일명 '빛나는 생물' 인 미남 미녀 들을 보지 않으려고 하는 스나코가 언제쯤 숙녀가 될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하다. 요즘은 엽기적인 것도 개성이라고 생각하는 시대인 만큼 '엽기인 걸 스나코' 도 더욱 친숙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느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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