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탐정 김전일 39 - 완결
사토 후미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소년탐정 김전일이 나온지가 언젠데 전 이제서야 이 책을 접하게 되었어요. 몇번 기회를 빌어 읽으려고 했지만 권수가 너무 많아서 평소에는 엄두도 못 내고 있었죠. 하지만 이번 여름방학을 기회로 이 대 장정에 도전해 보았답니다. 학교 보충때문에 그렇게 많은 시간은 없었지만 틈틈히 본 이 김전일은 정말 많은 생각을 해야하는 지식 만화책이라고 생각했어요. 명탐정 코난을 먼저 접한 저로써는 이 김전일이 조금은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기발한 여러가지 아이디어와 트릭은 읽는 저를 이 만화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해주었어요. 지금은 투니버스에서 애니로도 해 주고 있는데 그건 또 책으로 보는 것 하고는 다른 느낌을 주었어요.

오늘로써 완결권까지 다 봤는데 그 길었던 과정을 생각하니 절로 전율이 오더군요.. ;;.. 아주 작은 단서들로도 범인을 알아차리고, 아주 논리적인 설명으로 범인을 밝히는 것을 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범인을 생각하는 그 김전일의 여리디 여린 마음에도 정말 감동을 받았어요. 범일을 자기 손으로 밝혀내고도 결국에는 눈물을 흘리며 마음아파하는 부분에서는 저도 같이 눈물 흘렸구요.. 자기 손으로 범인을 밝혀야 하는 김전일의 마음은 또 어땟을까 생각을 해보니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하지만 언제가 강한 정신력과 마음으로 일을 해결해서 정말 기분이 좋았구요.. 36권에서 그렇게 끝났을때는 아쉽지 않았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이겠죠.. ^ ㅡ ^ 정말 내용 꽉꽉 찬 알찬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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