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Close to the Edge (Expanded/Remastered)
Yes 노래 / Elektra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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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경이적인 명작이다. pink floyd도 king crimson도 genesis도 elp도 결코 도달하지

못했던 프로그레시브락의 정점이다. 연주력에 있어서나, 건축물적인 치밀한 구성에 있어서나,

탁월한 악상에 있어서나.

모든 곡들이 다 뛰어나지만 (그래봤자 3곡에 불과하지만) 이 음반을 경이적인 명작으로 만들어

주는 곡은 바로 타이틀곡 'close to the edge'. (이 곡과 더불어 프로그레시브락 최고의 명곡

을 꼽으라면 바로 king crimson의 'starless'.)  클래식처럼 치밀하게 짜여진 다양한 주제와 변

주, 반복 효과에 의한 놀라운 상승감,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뛰어난 연주력 등은 이 작품을

20세기의 위대한 문화유산으로 평가하기에 부족함이 없게 해준다.

yes 자신들도 이 음악에 매우 만족하여 이 앨범 발표후에도 계속 대곡을 만들었으나 다시는

close to the edge 와 같은 완성도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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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라 시온 - <바람이 강하게 불고있다>  별 1 개

이 책에 대한 리뷰어들의 평이 좋아서 한 번 읽어봤는데, 내 취향에는 전혀 맞지 않았다.

이런 것도 문학이라 할 수 있을까? 그림 없는 만화책. 

 

 

 

 

 

다이 호우잉 - <사람아 아, 사람아!>   별 4개

유명한 소설이라 전부터 '한 번 읽어봐야지' 생각은 했었지만 구입은 자꾸 미뤘던 책이다. 

이번에 중국소설들을 몇 개 읽어볼 생각으로 <쌀>,<허삼관 매혈기> 등과 함께 구입하여 읽었

다.

역시 명성대로 좋은 책이었다.  두께로 보나, 주제로 보나 무게감 있는 소설이다. 맑스주의,

휴머니즘 등의 얘기가 많이 나와 약간 낡은 느낌은 있지만, 작가의 인간애가  깊은 울림을

주는 책이다.  

 

 

 

 

 

쑤퉁 - <쌀>   별 3개

매우 흡인력 있고 재미있는 소설이다. 하지만 그 뿐. 기대했던 '인간과 악'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은 느껴지지 않았다. 

 

 

 

 

 

위화 - <허삼관 매혈기>  별 3개반

웃고 울리는 한 편의 해학극. 주인공이 피를 팔 때마다 내 몸 속의 피도 빠져나가는 것

같이 덩달아 걱정스럽고 불안했다.   

 

 

 

 

이금이 - <유진과 유진>  별 4개

참 재미나게 읽었다.  작가가 글을 어찌나 맛깔스럽게 쓰는지. 독자의 노소를 불문하고 읽어볼

만한 좋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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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기 - 가야금 작품집 제5집 : 달하 노피곰 (Darha Nopigom)
황병기 연주 / 씨앤엘뮤직 (C&L)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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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나온 황병기씨의 음악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나는 요즘 이 앨범에 완전히 매료되어 있다.

그의 음악들은 고전적이지만 한편으로 매우 현대적이고, 어떤 부분은 아방가르드하다.  

특히 '자시' 라는 대금 독주곡을 들을 때 깜짝 놀라기까지 했는데, 음악의 끝부분에서 대금의

소리가 마치 프리재즈 연주자 강태환씨의 괴상한 색소폰 소리를 연상시켰기 때문이다. 

대금으로 그런 소리가 가능하다니!  

지금까지 이 앨범을 열 번 이상 들었는데, 들을수록 그 깊은 맛이 새롭다. (ECM에서 좋은 월드

뮤직들을 많이 발매하지만 이만한 깊이를 가진 훌륭한 음악이 있을까? )

지금도 서정주의 시에 곡을 붙인 '추천사' 를 몇 번이나 반복해서 듣고있다. 

국악아! 황병기의 가야금을 타고 노피곰 솟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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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 & 박재천 - Queen & King
미연 & 박재천 연주 / 강앤뮤직 (Kang & Music)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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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과 왕? 자신감 넘치는 앨범 제목이다. 추천글에서 말한대로 "재즈와 클래식, 현대음악과 프리뮤직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이다. 하지만 피아니스트 미연의 연주는 현대음악적이고 프리한 음악을 연주할 때는 매우 흥미롭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좀 지루하고 약간은 식상하다. (그것은 올해 발표된 음반 '예산족'에서 특히 그랬다)  "한국 재즈의 역사적인 명반" 이라는 평은 너무 이를뿐 아니라 좀 과장이겠지만 전위적이고 퓨젼적 음악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들어볼 만한 앨범임에 틀림없다. 특히 시종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마지막 곡 <HOKETUS>, 이 한 곡만으로도 이 앨범의 가치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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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원의 고전강의 공산당 선언>, <세계를 뒤흔든 공산당 선언>, <레즈를 위하여 - 새롭게 읽는 공산당 선언> 이렇게 세 권을 연속으로 읽었다.

세 권을 읽은 이유는 맑스주의에 관한 좋은 입문 책을 누군가에게 추천할 필요가 있어서였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세 권 모두 썩 좋은 책들은 아니다.

<강유원의 고전강의 공산당 선언>은 공산당 선언의 앞 부분만 다루고 있으며, 부록으로 수록된 영한대역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 부분은 작은 분량의 쪽수를 채우려는 인상이 짙다. 가장 훌륭한 부분은 '칼 마르크스의 생애와 사상' 인데, 이사야 벌린과 프랜시스 윈의 마르크스 평전을 요약한 것으로 짧지만 많은 내용이 담겨있다. 하지만 정작 공산당선언에 대한 설명은 비록 잘 읽히지만 선언의 정수를 전달하고 있지는 못하다는 느낌이다.

<세계를 뒤흔든 공산당 선언>은 공산당 선언이 발표될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당대에 미친 영향,  20세기의 공산주의 혁명 등을 다루고 있는데 <짧게 간추린 공산주의 역사 >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레즈를 위하여>는 공산당 선언의 문구들과 한국의 70, 80년대 현실을 대비시키며 공산당선언을 설명하고 있는데, 교조주의적인 느낌이 강해 약간 따분했다. 한마디로 80년대 분위기의 책이다.

위의 세가지 책들은 나름대로 모두 장단점이 있어서, 초보자는 모두 다 읽어보면 좋겠지만 그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공산당 선언>에 대한 해설 따위를 읽을 필요없이 정평이 난 맑스 전기 한 권을 꼼꼼히 읽고, 맑스의 <경제학철학수고>,<독일 이데올로기>, <공산당선언> 등의 원전을 바로 읽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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