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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에 리뷰보려고 찾았는데, 친구리스트에서 사라지고 안 보이시네요. 오프라인 모임 시작했다는 글 이후로 글이 안 올라온다 싶더니... 무슨 일이 생기신 건가요? 북플을 접으신건가?
최신 뇌과학(신경과학+미래의 우주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주는 보물같은 책. 나처럼 수학과 과학에 무지한 사람들도 80퍼 가까이 이해할 수 있는 놀라운 책이다. 단편적인 지식의 정보전달형 책이라 두께에 비해 술술읽히고 지루하지 않다.진짜로 똑똑하다는 것은 기초지식이 없는 사람에게도 쉽게 설명할 줄 아는 것이라 보는데, 바로 이 책이 그런 책인것 같다! 나만 재밌게 읽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뇌과학 도서를 이 책으로 입문하기 좋은 것 같다. 다른 책도 보면서 비교해보고 싶다. <마음의 생태학>이라던지 <시냅스와 자아> 가 다음 타겟이 될 것이다.미스테리나 초자연적인 현상, 외계인, sf영화나 공상과학 소설, 불치병에 관해 미래의 과학으로 전망을 예시하여 이해를 돕는다. 영화에 나오는 것들이 곧 실현될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점친다.막상 리뷰를 적으려니 정리가 안 된다.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이지만, 구매해서 재독하고 싶은 책임에 틀림없다.
YouTube에서 `사도 (The Throne OST) - 아모리 - 만조상해원경` 보기https://youtu.be/5U1X9-Mqusc며칠 전 영화 <사도>를 보고, 여운이 가시질 않는다.음악도 묘하니 중독성있어 요즘 즐겨듣고 있다.별 기대안하고 봤는데 어느 순간부터 완전 몰입하며 실감나게 봤다. 별점 만점!아버지와 아들, 왕과 세자의 비극을 다룬 가슴 아픈 이야기.현시대에도 여전히 적용되는 ˝공부˝에 대해 메시지를 던지는 것 같다.아비는 자식이 공부를 잘하길 바라고자식은 자기가 하고 싶은 데로 살고 싶어하고...자기때보다 공부하기 좋은 환경인데, 왜 안하냐고 하는 장면도 현재 부모들이 하는 말과 같다.현시대는 협소하지만 공부말고도 길이 있다. 그러나 조선시대 왕과 왕자의 위치에서의 길은 공부 밖에 없었으므로 그 당시 시대를 비추어보면 세자는 더 고통스러웠으리라.지금도 `공부`가 전부라 생각하는 부모들은 이 영화를 어떻게 봤을까? 아들이 깽판쳤으니 여전히 영조 편을 들까?질풍노도의 시기에 부모에게 반항하는 자식은 이 영화에 세자 편을 들까?세자는 굶어죽을 지경까지 갔지만, 독하게도 아버지한테 끝까지 잘못했다고 하지않는다. 세자는 그깟 공부 안 하더라도 사랑을 받고 싶었던 것인데 영조는 냉담하기만 하다.역사에 다시 한번 관심을 가지게 하는 명작!부모와 자식 간에 이 영화를 보고 토론해 보는 것도 유익할 것이다.한국사 선생 설민석이 하는 유투브 강의를 보면 영화에 대한 역사적 사실에 대해 더 자세히 알수 있어 이해와 도움이 되니 추천.
도서관에서 히가시노 게이고 책을 잔뜩 빌려왔다.당분간 이 저자의 책을 열심히 탐독하려한다.나에게는 4번째 작품이다.일단 재밌게 봤다. 초기작인데도 추리하는 맛 + 작가특유의 훈훈함은 모든 작품에서 공통점인 듯하다.`마구` 라고 해서 무언가 판타지처럼 요술을 부리는 것은 아니길 기대했다. 그게 아니라면, 혹시 남모르는 속임수같은 반칙을 써서 던지는 건가 했는데, 다행히 뒷부분에 설명을 보고 납득했다.재능 vs 노력노력도 재능이라고 하는 시대인데...공부도 재능이라고 하는데...재능도 노력없이 완성되지 않는다.야구도 공부일 것이다.넓은 의미에서 모든 것이 공부이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