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에서 `사도 (The Throne OST) - 아모리 - 만조상해원경` 보기
https://youtu.be/5U1X9-Mqusc


며칠 전 영화 <사도>를 보고, 여운이 가시질 않는다.

음악도 묘하니 중독성있어 요즘 즐겨듣고 있다.

별 기대안하고 봤는데 어느 순간부터 완전 몰입하며 실감나게 봤다. 별점 만점!

아버지와 아들, 왕과 세자의 비극을 다룬 가슴 아픈 이야기.

현시대에도 여전히 적용되는 ˝공부˝에 대해 메시지를 던지는 것 같다.

아비는 자식이 공부를 잘하길 바라고

자식은 자기가 하고 싶은 데로 살고 싶어하고...

자기때보다 공부하기 좋은 환경인데, 왜 안하냐고 하는 장면도 현재 부모들이 하는 말과 같다.

현시대는 협소하지만 공부말고도 길이 있다. 그러나 조선시대 왕과 왕자의 위치에서의 길은 공부 밖에 없었으므로 그 당시 시대를 비추어보면 세자는 더 고통스러웠으리라.

지금도 `공부`가 전부라 생각하는 부모들은 이 영화를 어떻게 봤을까? 아들이 깽판쳤으니 여전히 영조 편을 들까?

질풍노도의 시기에 부모에게 반항하는 자식은 이 영화에 세자 편을 들까?

세자는 굶어죽을 지경까지 갔지만, 독하게도 아버지한테 끝까지 잘못했다고 하지않는다. 세자는 그깟 공부 안 하더라도 사랑을 받고 싶었던 것인데 영조는 냉담하기만 하다.

역사에 다시 한번 관심을 가지게 하는 명작!

부모와 자식 간에 이 영화를 보고 토론해 보는 것도 유익할 것이다.

한국사 선생 설민석이 하는 유투브 강의를 보면 영화에 대한 역사적 사실에 대해 더 자세히 알수 있어 이해와 도움이 되니 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