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대장 존 비룡소의 그림동화 6
존 버닝햄 지음, 박상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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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대장 존이 재미있는 이유 10가지

1.'존 패트릭 노먼  맥헤너시' 라는 이름이 반복적으로 나오는데 이름을 읽는 것도 재미있다. 아이들이 이름을 읽으면서고 까르르 웃어댄다.

2.동물들이 어처구니 없는 장소에서 등장하고   상상하지 못할 사고들이  발생해서 존을 지각하도록 만든다.

3.선생님의 표정이  심술맞으면서도  그 성격을 제대로 묘사하고 있는데 보기만 해도 밉다는 생각이 들 정도. 존은 순수한 어린이의 모습을 잘 묘사하고 있다.

4.학교에 늦게까지 남아서 쓰지 않아도 될 말을 300번,400번, 500번씩 쓰며  벌을 서는데 너무 안타깝다. 믿어주지 않는 선생님이 밉고 원망스럽다.

5.거짓말 같은 진실을 이야기하는 존의 이야기가 사실이라는 것이, 우리 어른들은 때로 아이의 말을 무시하는데 아이는 진지하고 순수하다는 것이 비유되는 것 같다.

6.마지막에  엉뚱하게도  고릴라에게 잡혀 있다는  선생님에게  이성적으로 대답하는 존의 대답에서 그동안 한번도 믿어주지 않은 선생님을 향한 갈등이 시원하게 해소된다.

7.존 버닝햄은  정규학교를 다니지 않고 많은 여행을 하며 살았는데.. 그의 이야긴  정형화된 틀을 깨뜨리며 웃음을 선사한다.

8.순수한 어린이의 말을 믿지 못하는 현실에 갇혀 사는 어른의 마음을  들킨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

9.사납지 않은 악어와 귀엽고 사랑스럽게 생긴 사자와 익살스럽게 생긴 고릴라까지 어린이의 친구가 되어준다.

10. 존은 사실을 말해도 거짓말을 한 것처럼 오해 받으면 벌까지 서는 연약한 어린이인것 같아 보이지만  선생님에게  한마디의 말로 그동안의 실수를 지적하는 영리한 꼬마로  읽는 어린이의 자존감을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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