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을 새롭게 시작한다. 웃으면서 시작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이사한 집은 의외로 포근하다.조금은 추운듯하지만.이불을 두겹정도 덮고 있으면 금새 따스해진다.

이사후, 첫 출근이다.

설레이는 맘으로 집을 나섰다.적막한 집을 나오자 상쾌한 아침 공기가 내코를 간지럽힌다.

처음타보는 버스라 얼마나 걸릴지...과연 의문이다.

조금만 일찍 출발할걸....집에서 수원역까지만 한시간이 조금 더 걸린듯하다.

결국 회사를 5분지각했다.(50분 일찍와서 준비하고 있어서 부족한데...5분지각이라니..휴~)

새로운 나의 보금자리엔 필요한 물건들이 참 많다.

티슈도 없고, 세탁기도 없고, 두꺼운 이불이 없어서 홑이불을 두겹으로 덮어야 하고....

그외에도 필요한것들이 많은데...오늘은 5만원선에서 장을 봐와야겠다.에고 살기힘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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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므 파탈 2003-12-02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딱 5만원선에 장봤다...휴지통이랑 세제랑 휴지랑 생필품사는데 5만원이나 들어가다니...흑흑
 

여자들이라면 잡지책을 한번쯤은 돈주고 사봤으리라....

나역시 잡지책은 몇십권(아마 족히 몇백권정도...^^;)사봤었다.

물론 씨네21, 좋은생각, 패션잡지,.... 장르를 망라해서 말이다.

난 그중에서 『paper』라는 잡지를 권하고 싶다.

고등학교때는 영화에 미쳐 "씨네21"을 통해 영화공부를 하곤했었다.하지만 나도 변하고 세상도 변하다 보니....."씨네 21"도 점점 변질되기 시작했다.예전만큼 객관적이지도 않고 나에게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주는게 아니라......

돈으로 머리를 잠식하려는 상술적인 내용이 너무도 많이져 버렸던 것이다."씨네21"로 인한 상실감이 너무 컸던지라....한동안은 잡지를 멀리 하던 그때 내게 한줄의 서광의 빛이 비추었는데...

 

 

paper』였다.

내게 있어서『paper』는 아주 신선한 충격이였다.너무나도 진솔하면서도 정형적이지 않은 그잡지는 내게 다달이 새로운 소식과 정보를 제공해줬고.....나에게 문화에대해 새로운 눈이 뜰수 있게 해준 고마운 녀석이다..

 

 

영화, 연극, 뮤지컬, 오페라, 독서, 음악감상, .....

이외에도 내가 누릴수 있는 나만의 특권을.오늘도 나는 『paper』를 통해서 만나본다.

 

 

 

 

나외 다른 이들의 인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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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소리없이 세상을 축이는 날....

조용히 듣고 있음 좋은 음악...

이런 날은 네가 그리워 진다.                                  "겨울연가"메인 테마로 유명해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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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않았음 좋겠다. 몸도 마음도.

요즘들어 자주 겔겔거리는것 같아서 속상하다.어떤이가 나에게 말한다.

나이에 맞지않게 눈치를 많이 본다고....습관인가보다.

내 눈치라는 녀석은 시도때도 없이 나타나서 나의 모든 행동과 생각을 잠식해버린다.

 

 

 

아...자유롭고싶다.

 

 

 

세상으로 자유로워 지기위해선 내 자신으로 부터 자유를 얻어야 할텐데...

오늘은 아침부터 회사가 차갑게만 느껴진다.

어제 먹은 삼겹살에 소주가 매스껍다.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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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개발박님의 "11월24일....흐림.. 오후지나서 마음은 맑음^^;"

사랑은 독이랍니다. 온갖 유혹을 해서 독을 몸속에 심은다음....결국은 그것으로 인해 파멸에 이르게 되죠. 저는 4년째 내 몸속에 독을 심고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름답다는 생각보단 아프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드는 이유는.... 중독된 사랑은 이미 객관성을 잃어버린거니깐요..... 이 독을 제몸에서 뽑아낼수는 없나요? 누구 해독제 가지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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