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을 새롭게 시작한다. 웃으면서 시작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이사한 집은 의외로 포근하다.조금은 추운듯하지만.이불을 두겹정도 덮고 있으면 금새 따스해진다.
이사후, 첫 출근이다.
설레이는 맘으로 집을 나섰다.적막한 집을 나오자 상쾌한 아침 공기가 내코를 간지럽힌다.
처음타보는 버스라 얼마나 걸릴지...과연 의문이다.
조금만 일찍 출발할걸....집에서 수원역까지만 한시간이 조금 더 걸린듯하다.
결국 회사를 5분지각했다.(50분 일찍와서 준비하고 있어서 부족한데...5분지각이라니..휴~)
새로운 나의 보금자리엔 필요한 물건들이 참 많다.
티슈도 없고, 세탁기도 없고, 두꺼운 이불이 없어서 홑이불을 두겹으로 덮어야 하고....
그외에도 필요한것들이 많은데...오늘은 5만원선에서 장을 봐와야겠다.에고 살기힘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