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경기권은 첫눈을 맞이했다.
첫눈이라 즐겁다는 생각도 잠시....월요일에 내린 눈으로 인한 교통체증은 나를 회사에 3시간이나 지각하게 만들었다....첫눈을 원망하는 나를 보며....드뎌 나도 늙어가는 구나라는 생각마저 들게되었다.
작년까지만 하여도 첫눈이 오면 그저 즐겁다.신난다.행복하다.등의 수식어만 붙었는데...올해는 첫눈으로 인해서 야기되는 다른 문제들이 먼저 눈에 들어오다니...
방년23살에 너무 많은 것들을 겪고 너무 많은 생각을 하고 너무 많은 고민을 갖고 있는건 아닌지...
허허...슬프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