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조차 해보지 못했던 사람과의 만남이
기기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즈음 학문과 창작의 갈등이 증폭되던 터라
어쩌면 그를 만나 해결의 실마리를 풀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겸사겸사 서울에 갔다.
결론은 일단 마무리를 해야 한다는 것!
*
이해가 되는 대로
되지 않으면 되지 않은 채로
라깡을 공부하고 있다.
일단 용어와 개념들에 익숙해 질 필요가 있다.
나머지는 그 이후다.
무조건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