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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서평설 2010.6
지학사 편집부 엮음 / 지학사(잡지)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 은후니맘의 서평 ----
초등 독서평설을 보고..
초등 독서평설을 본 처음 느낌은...
기존에 타사 논술잡지를 일년 구독하고 있다가 초등 독서평설을 알게되서 아이에게 보여주게 되었어요.
생긴지 얼마 안된줄 알고 있었는데.. 이런 고모댁에 놀러갔다가 봤는데 조카도
초등 독서평설을 정기구독하고 있었네요.
2007년도 것도 있는 걸 보니.. 나온지 오래되었네요.
이 좋은 걸 이제야 알다니... 조카가 책을 너무 좋아하고 잘읽어서 뭘 읽나 궁금했었는데 과학잡지며
학생용 잡지도 꽤 많이 읽고 있네요. 넘 늦게 알았나 싶어 아차~싶기도 했어요.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고부터는 "동화"책을 별로 읽고 싶어하질 않더라고요.
시시하다는 것도 있었고 동화책들은 아이가 보기에 내용이 유치할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아 이제 다른 형식의 책을 접하게 해주어야겠다고 생각은 했어요.
그래서 타사의 논술잡지도 구독을 했구요.
생각보다 좋아해서 동화 쪽보다는 이제 초등잡지를 접하게 해주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등 독서평설을 조근 조근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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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이고 4살이에요.
만화도 있고 그림도 많고 그래서 아이들이 거부감없이 책을 보네요.
동생도 누나가 책을 보여주니까 좋아하고 뭐냐고 물어보면서
아주 잘봐요. 아이들의 흥미를 잘 끄는 책이에요.
동생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어요. 혼자 읽는건 별로 안좋아해서
동생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을 많이 시키고 있어요.
이제는 혼자서도 잘읽어주고요. 그림과 사진의 적절한 조화로 읽어주기도 좋아요.
무엇보다 마음에 든 것은 아이가 책을 보고 그냥 책꽂이에 꽂아두지 않는다는 것 같아요.
엄마가 마음에 드는 책도 아이가 마음에 안드는 경우가 있어서
장식용이 되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면도 신경이 많이 쓰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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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표지에요. 다른 잡지보다 약간~~ 수준이 높은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고학년 느낌이 나네요. 색도 칼라풀하진 않구요. 크기도 타사의 잡지와는 좀 작았어요.
음 제가 구독하고 있는 잡지가 7-10세가 읽는 것이어서 그런지 좀더 어려운 느낌은 있었어요.
서술형 문항의 대비!라고 해서 일까요. 좀 더 높은 수준을 요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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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동안 10권의 책을 독파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죠.
6월 독서 다이어리가 있어서 책을 보면 한달동안 꾸준한 독서를 할수 있어요.
이 한권에 이렇게 많은 내용이 들어있다는 게 놀라울따름이에요.
이게 하루하루 한달한달 쌓여가면 아이에게 얼마나 큰 밑거름이 될지~ 감탄사가 나왔어요.
선배맘들이 항상 하시는 말씀!!
책많이 읽는 애들은 절대로 따라갈수 없다!
솔직히 다른 것보다 이게 많이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지금 현재 덧셈,뺄셈에 연연하지 않고 아이에게 다양한 책들을 읽게 해줌으로써
아이의 사고와 인성적으로 많은 발전이 있을 거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요.
그리고 자기주도학습법에 보니 독서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고 독서록을 작성하는 것이
나중에 많은 혜택이 있다고 하니~~ 꾸준히 해주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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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에 다 들어있네요.
책을 골라주다보면 아무래도 엄마가 고르게되죠. 편식이 있게되더라고요.
아이가 좋아하는 쪽으로만~ 아니면 공부쪽으로만~
그런데 제일 마음에 드는 점은 여러가지 분야를 접할수 있다는 것이에요.
저도 읽다가 아~ 이런것도 있구나했어요. 아이과 같이 읽어보고 얘기를 나누는 것도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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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나라에서는 여러 인물들을 다뤄주네요. 시사적인 부분도 있구요.
시사적인 것도 상당히 중요하죠! 요 부분도 마음에 쏙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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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나라. 여자 아이들은 과학쪽에는 약하다고 하죠.
어려운 내용들을 쉽게 풀어놔서 아이가 어려워하지 않아요.
솔직히~ 저도 아이에게 과학쪽은 설명해주기가 쉽지가 않더라고요.
아빠한테 물어봐~가 제 대답이었는데 저도 이책을 아이와 같이 보고
공부를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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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나라에서는 미술에 관한 얘기도 있고 얼마전에 3D영화관에서 본 드래곤 길들이기
내용이 나와서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직접 경험한 것을 책으로 보니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경험할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 책에서 자세히 말해주니 교육적 효과가 더 큰것 같아요.
흥미유발도 포함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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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여름방학을 보내는 방법!!! 처럼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내용과 더불어 영어도 자연스럽게
접할수가 있어요.
이부분은 부록같은 거에요. 친구들이 참여한 그림, 독후감등을 볼수 있어요.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친구들의 다양한 참여가 있는 활동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친구들이 참여가 좀 적었어요~ 아쉬웠어요.
친구와의 사진 - 친구와의 이야기
여행다녀온 이야기 - 사진으로 소개
독서평설에 나온 곳 방문하기등 아이들의 직접적인 체험이 있는 것도 많이 실었으면 했어요.
내가 여행하고 경함하고 주변의 소소한 얘기들을 사진과 함께 실어주는 것도
독서평설을 읽는 아이들이 새로운 공간이 생기지 않을까 싶었어요.
아이들의 사진을 올려서 나를 소개해봐도 있구요. 잡지를 통해 자기 얼굴을 보는 것도
좋아하지 않을까요? 신기하고요. 참여공간을 늘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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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책을 읽고 아빠와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도중에 "멍때리기가 건강에 좋은거알아?"
하더라고요. 아빠는 뭐라고? 정말?하면서 흥미를 가지며 아이에게 왜그런지 물어보고
아이는 책에서 읽었다면서 얘기해주더라고요.
저는 미리 책을 봐서 내용을 알고 있었는데 아이가 책에서 나온 내용을
이렇게 말할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곤 한답니다.
아빠와의 대화에도 한몫하죠. ^^ 새로운 사실을 하나하나 알아간다는 것
남들은 모르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도 아이에게 재미를 더 해주는 것 같아요.
책을 한권이 아니라 여러 권을 읽을 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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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읽고"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
어떤 식으로 생각해야할지를 알려줘요.
아이가 책을 읽고 독서록을 쓰는 걸 참 힘들어해요. 어떤 식으로 어떤 방법으로 써야할지
방향을 잡지 못하더라고요. 엄마인 저도~ 어떻게 해줘야할지 정답을 찾고 있지 못하답니다.
독서록은 자신의 생각을 써야한다기에 개입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자신의 의견이라도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게 있어야 다음부터 그렇게 생각을 넓힐수 있지 않나 싶어요.
독서평설은 이렇게 책내용과 함께 "...읽고"가 있어서 어떤 식으로 사고를 펼쳐나가야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이렇게 계속 책을 접하다보면 방법을 스스로 터득할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좋은 생각을 많이 읽고 느끼는 것도 지금 해야할 일인 것 같아요.
아이들이 질려하지 않도록 글밥많은 부분도 있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만화 부분도 있어요. 조금 지루할만하면 만화가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가 재미없다고
책을 꽂아두지 않게하네요.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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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날 무주에 반딧불 축제가 있는 반디랜드에 갔다왔는데 여기 또 이게 나와서 아이랑 얼마나 기뻤는지요!
아이와 다시한번 무주에 대해 얘기나눠볼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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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와 가봐야할 곳을 알려줘요.
아이들이 열광~하는 공룡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네요.
잡지에 나온 곳들을 아이와 함께 견학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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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날 선거가 있었죠!! 안할려다가 아이가 보고 있어서 아빠랑 온식구 출동하여
투표하고 왔답니다. 아이와 함께 투표도장도 찍어보고요.
겪을 수 있는 주변에 시사적인 것들을 알기 쉽게 보여줘서 이 부분도 참 마음이 들었어요.
한 참 선거 유세로 시끄러울때 "엄마 저 아줌마들 왜 춤쳐? 왜 저 차는 저렇게 돌아다녀?"하면서
많이 물어봤거든요. 여기서 또 접하게 되네요.
논술은 시사가 되게 중요하죠!!! 요 부분에도 점수를 많이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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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를 먹어요~~~ 박쥐가 모기를 좋아한다는 글을 보고
박쥐를 키우고 싶다고 하네요.
동물들의 희안한 모습들도 보여주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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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길들이기! 온가족이 기대를 하고 본 3D영화였어요.
얼마나 좋아했던지요. 4살 동생은 나도 용키우고 싶다고 사달라고 난리를 쳤지요.
정말 멋진 영화였는데 책에서 멋진 그림과 내용도 실려있어서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초등 저학년이 보기에는 중간 중간 글밥이 너무 많은 부분이 있었는데요
다른 내용들이 너무 좋아서 욕심이 나는 책이에요.
긴 부분을 부담스러워하면 엄마가 읽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선배맘들의 조언에 따르면 글밥 많은 것은 엄마가 같이 계속 읽어주면
혼자서 읽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열심히 읽어주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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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궁금해할수 있는 것을 보여줘요.
한달에 하나씩 알아도~ 많은 상식이 쌓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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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도 있어요. 빠지는게 없네요.
동시도 아이들의 정서함양에 굉장히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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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는 페이지~~ 퍼즐도 풀수 있어요.
한자도 배워요.
아이와 요리를 함께 하는 것도 교육적으로 되게 좋다고 하던데요~
책을 보고 아이와 함께 주말에 해산물 라볶이를 해보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의 참여공간이에요.
생각보다 다양한 내용이 아니라서 아쉬웠어요.
독서평설~ 글쓰기에 조금~치중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이들의 자유로운 많은 참여를 유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만들기도 들어있어요.
책만들기~가 있는데. 도면이 들어간 만들기가 있으면 더 좋았을텐데~~~~했어요.
뭔가 입체적으로 만들수 있는 것들을 알려주면 더 좋았겠어요.
독서평설을 제대로 읽었는지 테스트~~~!!~
할수 있는 부분이에요. 둑후활동 프로젝트1,2로 나뉘어 책을 제대로 읽었는지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알수있어요.
6월 다이어리를 참고해서 한꺼번에 많은 곳을 하는게 아니라 요일별로
나눠서 체크해가며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초등 독서평설에 대한 서평을 마치며...
아이가 초등저학년이기는 하지만 초등 독서평설이 참 괜찮은 책이다~ 재미있는 책이다라고
생각되었어요. 아이도 좋아하고요. 초등저학년이 접하기에는 몇몇 부분의 내용이 좀 읽어내려가기
힘들어보였지만 언제까지 만화책만보고 그림이 있는 책만 읽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자주 접하게 해주고 부담을 가지지 않도록 엄마가 받춰주는 것 또한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참여를 더 많이 유도하고 만들기부분이 좀 더 추가된다면
더욱 더 멋진 아이들이 잡지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