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기 있게 끝까지 해 보렴 - 올바른 인성을 길러 주는 책 차일드 커뮤니케이션 Child Communication
신미경 지음, 최민정 그림 / 상상스쿨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4살아이가 두산동아의 "울지말고말하렴"을 너무 좋아해서 끈기 있게 끝까지 해 보렴에 대한 기대가 아주 컸어요~
 책을 보고 나서 아이가 울지말고말하렴~하면서 다니며 책을 내용을 술술 외우길래 이 책도 좋겠다싶었거든요.
 
 책의 크기는 A4용지보다는 작은 정사각형이고 14장 정도의 분량이에요.
 글밥은 조금 있는편이에요. 신랑이 책을 보고는 표지 그림을 보고 4살 아이책이라 생각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글이 많다고 그러네요. 그림에는 흥미가 많아서 집중을 잘했답니다.

 


끈기없는 아람이의 모습중에서 가장 좋은 기억나는 곳이 어디냐고 물어봤어요.
퍼즐하고 있는 이 모습이 제일 좋다네요.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은가봐요.
원숭이 엄마가 귀걸이를 했다고 엄마는 왜 안하고 있냐고 그러네요.
그림 하나하나가 눈에 들어오나봐요. 아아기 좋아하는 그림들로 그려져있어요.
끈기 없는



아람이가 나야? 하면서 으으~~하네요.
퍼즐하다 tv보다 컴퓨터하다 그림그리다가 하나만 안하고 여러가지 하는 훈이랑 똑같지! 했네요.

책을 보고서는 "이건 내책이야. 누나책이 아니고" 하네요.
책이 마음에 쏙 드나봅니다.



 8세 누나가 혼자서 보기 더 좋은 것 같아요. 
솔직히~ 아들녀석보다는 딸아이가 끈기없이 행동해서 책을 보게 되었
 거든요. 한가지를 진득하게 앉아서 하지 못하고 이거했다가 저거했다가 하기 싫어하고...
 학습지도 앞에 몇장 풀고 남은 것들이 몇권인지 모르겠어요. 노트도 마찬가지고요.
 아이가 흥미를 잃지않게 해주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엄마가 하나하나 옆에서 언제까지 지켜줄수는 없으니까요.

 딱 책에 나오는 원숭이 아람이랑 똑같이 행동을 해서 엄마가 잔소리 그만!하고 책을 보고 좀 자기모습을 돌아보라고요.
 어느 순간부터 아이가 엄마의 잔소리를 너무 싫어해서 방법을 바꾸었거든요.
 직접적인 잔소리가 아닌~ 간접적인 잔소리로요.
 계속 계속 읽어주다보면 대신 아람이가 어떻다는 얘기를 빼고요. 읽어주다보면 제 엄마 마음을 좀 이해해주지 
 않을까 싶어요. 우리 아이도 달라질수 있겠죠!!!
 
  끈기있게 끝까지 해 보렴. 저의 말투도 이 책처럼 바꿔야하겠죠!
  뒷부분에 선생님의 편지도 있답니다. 내 아이의 끈기와 집중력을 기르기 위한 조언도 아끼지않는답니다.
 아이가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모습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칭찬하여라. 정말 정말 어려운 말인 것 같아요.
 단시간에 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시간을 필요로하고 정말 엄마가 꾸욱 참고 욕심을 버리고 아이를 대해야하는
 것인데 ^^ 아이의 끈기를 위해 엄마의 끈기도 같이 길러야하는 것이 아닌가싶어요.

  우리 아이 올바른 인성이 되도록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 책이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