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려서 만드는 컬러링북 겨울왕국 오려서 만드는 컬러링북
아이세움 편집부 엮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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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 이거 보니 저 어릴 때 생각이 납니다.

종이인형놀이라고 해가지고 스케치북만한 두꺼운 종이에 사람한명이랑

어려가지 옷, 신발등이 그려져있었죠. 그걸 오려서 인형놀이를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요즘 아이들은 인형들이 많아서 이렇게 종이옷을 오려서 입혀주고 하는 추억은 없을 것 같아요.

워낙 인형들이 잘 나오니까 말이죠.

 


"오려서 만드는 컬러링북 겨울왕국"은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하는 추억돋는 컬러링북입니다.

요즘 인형놀이책들은 자석으로도 나오고 미리다 오려지고 색칠이 되어있는데

이 책은 정말 하나하나 다 해야해요. 직접 오리고 직접 칠하고 하나하나 다 해야 완성됩니다.

지퍼백에 놀이책이랑 색연필이 같이 들어있어요.

아이들 색칠하고 놀다보면 어느 새 놀이책 따로 색연필 따로 보관해서

나중에 찾기가 힘든데요. 이건 딱 이렇게 지퍼백에 넣으니 보관이 간편하네요.

한장 한장 오려진 겨울왕국 캐릭터와 옷들을 보관하기도 수월하겠어요.


 


색칠을 위한 수채 색연필 12색이 들어있어요.

이왕이면 오려 만드는 컬러링북이니까 가위까지 동봉되었다면 이보다 좋을 순 없다인데 말이죠.

아이들 손다치지않게 안전가위도 하나 들어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일반 색연필처럼 똑같이 색칠을 하고

그 위에 물묻힌 붓으로 쓱쓱 칠해주기만하면 되는 색연필이에요.

작은 사이즈인데 12색이 다 들어있습니다.

겨울왕국 캐릭터들이 그대로 나와있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하겠죠.

색칠놀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려서 리스나 연필장식, 카드등을 만들게 됩니다.

직접 만들어 꾸미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겠어요.



겨울왕국 미니북 만들기를 보니 애니메이션이 또 생각나네요.

정말 재미있었는데 말이죠. 오래간만에 VOD로 아이들과 또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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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시나공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고급(1,2급) - 15일 합격보장, 60개 압축개념 2015 시나공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이건홍 외 지음 / 길벗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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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겁없이 도전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헙 고급! 공부를 하다보니 정말 겁없이 도전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그냥 초급이나 중급으로 시도를 해볼 것을 덜커덕 고급부터 하다니.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은 한국사 심화과정입니다.

차원 높은 역사 지식, 통합적 이해력 및 분석을 바탕으로 시대의 구조를 파악하고 현재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한다고 합니다. 수준이 대학 교양 수준과 역사 전공자를 대상으로 차원 높은 문제가 출제된다고 하니 더 걱정됩니다. 정말 겁없이 달려들었다 싶습니다.

4월에는 그나마 한달은 남았다 싶어서 마음이 편안했는데 5월! 연휴라고 며칠을 놀았더니만 일주일이 후딱 지나가버리네요. 아까워라!

23일에 시험을 보는데 정말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아니 활활 타오르고 있네요.

"15일이면 합격보장, 시험에 나오는 것만 공부한다!"는 문구에 눈이 안갈수가 없습니다.

 

서술, 요약, 기출문제로 빠짐없이 암기하고 압축개념으로 15일만 공부해도 된다고 합니다.

오! 발등에 불 떨어진 제게 완전 딱인 학습서입니다. 이제 20일도 안남았다 생각하니 하루가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버리는 걸까요.

뭐 공부 좀 한다고 앉아있으면 시간은 후딱. 진도는 그다지...

 

한국사 공부하다보니 정말 공부해야할 분량이 어마어마합니다.

파고들다 보면 한도 끝도 없어 보이는데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기에 이왕이면 시험에 나오는 것들을 중점적으로 외우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으니 말이죠.

 

정답 해설에서 한번 더 꼼꼼하게 해설을 해주고 있으니 틀린 내용들을 잘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조건 반복에 반복입니다. 워낙 내용이 방대하다보니 흐름을 알아야한다는 말에 끄덕끄덕하게 되네요.

틀린 문제들 다시 살펴보고 제대로 모르고 넘어간 것들 다시 꼼꼼하게 외우고!

 

 

 

15일차로 어떻게 한권을 볼까? 싶었는데 계획표가 있네요.

제공된 시간표대로 공부하면 시험 준비를 끝낼 수가 있습니다.

하루에 봐야할 내용을 압축해서 요약해놨기 때문에 분량이 많지 않습니다.

꼭 알아야할 내용들이라서 모두 외워야할 것 같아요. 분량이 적어도 집중해서 봐야 합니다.

지도와 연표, 사진들도 꼼꼼하게 다 기억을 해야해요.

 

기출문제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어요.

사진과 그림등 단편적인 것만 제시하고 그와 관련된 문제들을 내고 있기에 전체적인 흐름과 내용을 알아야합니다.

단답형으로 외우기만 하면 알 수 없는 문제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꼭 외워야할 내용들은 확인하고 가기를 통해 반복해서 외우게됩니다.

주관식이 아니니까 정확하게 외우지는 않아도 되겠지만 중요한 단어는 꼭 기억하고 있어야겠죠?

앞의 요약을 살펴보고 다시 한번 확인해보니 어떤 부분을 어렵게 생각하고 외우지 못하는 지 알수 있었습니다.

 

단순하게 한국사의 내용만 익히면 안되고 관련된 유물과 지도등을 같이 알아야할 것 같습니다.

그냥 무턱대고 준비해서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머릿속에 마구 돌아다니는 단편적인 개념들을 줄줄이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각 시대마다 출제경향을 통해 꼭 알아야할 내용을 제시합니다.

키워드 베스트를 통해서 꼭 알고 넘어가야할 내용들도 담았습니다.

이제 시험이 얼마 남지않았으니 한국사 모든 내용을 다 살펴본다는 건 불가능할 것 같아요.

시험도 요령있게 준비를 해줘야겠습니다.

 

고구려 고국천왕, 진대법이라고 외웠던 내용도 삼국사기의 일부분을 적어놓으니 딱 떠오르지 않습니다.

역시 시험은 문제를 풀어봐야 되는 건가봅니다.

 

 

 

시험 전날 풀어보라고 실전 연습용 프로그램도 풀어볼 수 있어요.

고급 23회부터 26회까지의 문제를 풀어보게 됩니다. 두근두근! 내 점수는 얼마 나올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부지런히 공부하고 15일 후 자신 있게 풀어봐야겠어요! 제발 합격이길!!

 

15일 합격보장. 매일매일 1일차씩 학습해가며 준비해보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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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법 기초계산 E단계 세트 - 전6권 - 1.2.3학년 해법 기초계산 E단계 7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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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한자리 계산해서 적어가면서 하는 건 그나마 나은데 머리로 계산하는 건 아이에게 아직 버겁네요.

그래서 해법기초계산 E단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방학동안 한번 풀어봤는데 역시 한번 풀어본다고 되는 건 아니었어요. 반복이 필요하네요.

어느 정도 수준이 되면 암산을 하도록 하라는데 그게 자꾸 막힙니다.

연산방법만 안다고 되는 것이 아니었어요. 시험을 봐야하니까! 

 

초등 2학년은 정말 연산하는데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어요.

3학년이 되면 이제 곱셈과 나눗셈을 제대로 해야하니 기본적인 뺄셈, 덧셈 암산이 안되면 시간이 모자라서

시간내에 풀기 힘들 것 같아요. 지금 잡아주지않으면 정말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개념이 제대로 잡혀서 쉽게 쉽게 연산을 마스터한 아이들이 참 부럽습니다.

연산을 꾸준히 해주라는 말을 그냥 흘려 듣는게 아니었는데 말이죠.

때되면 자연스럽게 할 줄 알았더니만 그건 아니었던가 봅니다. 우리 아이들은 천재가 아니었어~!

무한 반복이 필요하네요.

 

해법기초계산 E단계 세트의 첫권 두자리수와 한자리수 덧셈, 두자리수와 한자리수 뺄셈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이제는 속도를 좀 더 높여서 빨리 빨리 풀어가도록 했어요.

받아올림이 있는 것도 적지 말고 암산으로만 하려고 했는데 선생님이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다고 안된다고 하네요.

아... 그러면 뭐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예전보다 4장 끝내기는 아주 수월합니다.

 

지난 번 풀때보다 더 빠른 시간 안에 한권을 끝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빨리 암산으로 풀수 있도록 해줘야겠습니다.

 

뺄셈은 아직 암산으로 하는 것이 더 어려운 것 같아요.

덧셈부터 바로바로 연산이 가능하도록 해주고 뺄셈도 마스터할 수 있도록 해줘야겠습니다.

이번 달 안에 부지런히 하다보면 연산실력이 좀 늘거라 믿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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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법 기초계산 E3 - 1.2.3학년 해법 기초계산 E단계 3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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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종이연산 문제집 풀어가기 정말 어렵네요.

뭐 한두장 푸는 게 뭐가 그리 힘들겠냐 싶었는데 하루하루 체크해가면서 해보니 빈 구멍이 뻥뻥 생깁니다.

역시나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잡아주지 않으면 초등연산은 갈수록 힘들어지니까.

나중에 수학문제 풀줄 알아도 시간이 모자라서 못푸는 문제들이 생긴다고 하니 저학년때 미리미리 잡아주는 게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엄밀히 말하자면 소나기 오는 시험지로 멘붕할 일을 덜어보고자 꾸준히 하고 있어요.

 

초등 2학년이 되니 곱셈구구까지 해줘야하는데.

구구단 자체를 외우는 것도 힘들어합니다. 역시 암기력이 절 닮아서 딸리네요.

저도 수개념이 정말 약한데 엄마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합니다.

엄마가 수학은 어렵지 않다는 걸 알려줘야한다고 하는데 제가 벌써부터 마음 깊이 수학은 어렵다를 깔고 있으니...

연산을 하다보면 생각보다 속도가 나지않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고민해보니 역시 한자리 수가 바로바로 되지않고 넘어가니

두자리수가 힘들어지고 세자리수는 더 오래 걸리는 상황이 되버렸어요.

 

연산 문제집을 딱 한번만 풀어보면 연산 실력이 쑥 올라간다?

그건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요즘 한국사 공부를 한다고 하고 있지만 책한번 보고 문제집 풀어봤다고 다 알지는 못하더라고요.

그러니 아이들은 더할 듯해요. 아니 더 잘하려나?

아무튼 연산은 반복에 반복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충분한 연습을 하였으므로 따로 식을 세우지 말고 암산으로 계산하도록 합니다."


아! 문제집을 풀다보니 꼭꼭에 이런 문구가 나와있습니다.

충분한 연습을 하였으므로 암산으로 계산하라.

지금까지 가로셈이 나오면 세로셈으로 다시 적어서 하나하나 계산을 했었는데

연산을 어느 정도 하고나면 암산을 연습해야하는 거였습니다.

늘 방법만 알면된다고 생각했는데 연산력이 안오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던 것 같아요.

 

이제는 쓰지말고 암산으로 해보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틀리면 어떻게 하냐 걱정하더니 의외로 하다보니 잘 하게되네요.

역시 연산은 반복도 중요하지만 어떤 방법으로 해줘야하는 지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번만 풀면 기초계산 E세트 또 안풀어도 되겠다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다시 또 반복해서 암산으로 풀어주고 꾸준하게 충분하게 연습을 해야겠어요.

 

덧셈은 이제 암산으로 두자리는 가능해진 것 같은데 뺄셈이 부족하네요.

덧셈부분 마치고 나면 뺄셈도 암산이 될 수 있도록 풀어가야겠습니다.

 

연산 방식이 다양한데  자신에게 딱 맞는 방법을 찾도록 해주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이제 세자리 수 계산을 할 줄 알아서 다 했다 싶었더니 그게 아니었네요!

초등연산 아직 갈 길이 한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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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에 관하여]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태도에 관하여 - 나를 살아가게 하는 가치들
임경선 지음 / 한겨레출판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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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아가게 하는 가치들. 이 문구를 읽고 있으면 나는 어떤 가치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지를 생각하게 된다.

순간 멈춤. 머리가 멍해지고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아이 키우느라 먹고 사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가치'라는 단어는 점점 나와는 상관없는 단어가 되버렸기 때문이다.

이렇게 살다가 어느 순간 지금 내겐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는 공허함이 느껴질 것 같아 두렵다.


저자는 '자발성, 관대함, 정직함, 성실함, 공정함' 이란 태도를 통해 삶의 문제를 접근해간다.

지극히 주관적인 시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기에 나와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의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어 흥미롭다.

세상의 모든 의미는 내가 직접 만들어가는 것이라 말하는 저자에게선 자신감이 넘쳐난다.

10년간 칼럼, 방송, 강연을 통해 다져진 내공이 담겨져 있어서일까.


"문단에서 등단하지 않았다고 해서 '작가'라고 불러주지 않는 것에 화가 나는 게 아니다.

작가, 라고 불러줘야 할까 말까를 고민하는 어색한 머뭇거림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 버리고 마는 그 무신경함에 나는 짜증이 났던 것 같다."

- 133page


미등단 작가로서의 고백도 솔직하게 담았다. 어쩌면 마음에 담고 꿍하고 있어야 할지도 모를 예민한 상황인데 이 작가 참 솔직하다.

한국의 글쓰는 사람들은 글만 써서는 밥을 먹고 살지 못한다고 말한다.

예술은 배고프다고 했던가. 초판도 미처 다 팔리지 않는 작품들이 수두룩하다고 하니 '작가'라는 타이들 아니 '등단한 작가'라는 수식어가 붙어야하는 것이 꼭 필요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작가도 먹고 살아야하니까!


이 책을 읽다보면 내가 평소 막연하게 받고 있던 스트레스들을 직면하게 된다. 애써 외면하고 싶고 머리아프다는 핑계로 생각하지 않으려는 것들을 하나 둘 끄집어내서 잘게 잘게 부숴버린다. 머릿속이 꽉 차서 답답하다면 저자의 글을 통해 차근차근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제한된 인생이 시간 속에서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들을 좋아하는 데에 시간과 마음을 더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 - 95page


인간관계 스트레스 대처법에서 들려주는 말들의 결론에 정말 끄덕끄덕하게 된다.

대부분 사람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내가 싫어하는 사람때문이다. 아니면 그 반대의 경우.

좋아하는 사람이나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신경쓸 에너지도 부족한데 다른 곳에 집중하고 있으니 한편으론 참 바보같단 생각이 든다.

모든 사람들이 당신을 다 좋아한다고 하면 당신에게 문제가 있을 것이다. 당신은 모두를 기쁘게 할 수는 없다는 파울로 코엘료의 말에 공감하게 된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고 다 나를 좋게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 그 사고부터 바로잡아야겠다.

나답고 편안할 수 있다는 것 그게 중요한데 그걸 잊으면서 사는 것 같다.


"내가 누군가를 미워할 때는 상대보다 '나'에 대한 일말의 진실이 그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이니 초점을 상대에게 두기보다

자신의 마음에 먼저 두어야 할 것이다. 타인을 분석하고 판단하는 것은 쉽다. 나 자신을 정직하게 보는 것이 어려울 뿐이다.

내가 어느 순간 타인에 대한 비난으로 열을 올린다면 나는 그것을 내 안의 공허함이나 불안함에 시선을 돌리라는 자가 신호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 210page


이상하게 싫은 사람도 있다. 주는 것없이 받는 것없이 이상하게. 살다보면 그런 경우가 있는데 '복잡한 미움이 가르쳐주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보니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 결국은 문제는 남이 아닌 '나'에게 있었다는 당연한 사실을 깨닫게 된다.


모든 일에 쿨해보이는 작가도 집안일에서는 보통사람이었다. 남편과 집안일을 나누는 것으로 다투기도 했다는 이야기를 보며 사는 건 누구나 다 똑같구나라며 위안을 얻기도 한다. 나도 이런 멋진 생각을 하며 살아야겠단 의지도 생기고 위안도 받고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며 읽어가게 되는 이야기였다. 괜시리 마음이 붕붕 뜨고 허전할 때 이 책을 들어 읽다보면 스스로 문제의 답을 찾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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