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하며 만들기 : 세계 여행 이야기하며 만들기
이승석 그림, 올챙이 글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세계 여러 나라의 건축물들을 보면 실제로 내 눈으로 한번 봤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죽기 전에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하나라도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혼자서 세계 건축물을 뚝딱 만들 수 있는 책을 만났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오페라하우스입니다.

오페라하우스의 지붕은 하얀 조개껍데기 모양이라는 사실.

아이들이 일부러 외우지않아도 만들어보고 확실하게 알 수 있겠죠?

일부러 외우려면 절대 안외워지는 나라를 대표하는 건축물 또한 저절로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야기하며 만들기 세계여행책입니다.

앞부분에는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위해 그림책으로 구성되고 뒷부분이 만들기가 있어요.

책을 뜯어서 하는 만들기라서 분권으로 되어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뒷부분을 뜯어서 다 만들고나면 좀 너덜너덜해지죠.

그림책과 건축문 만들기 방법만 따로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게 나오면 더 좋겠어요.

앞부분의 그림책을 통해서 이야기속 나라와 건축물을 보고 만들어보니 흥미도 더할 것 같습니다.

노르웨이의 바이킹 배, 프랑스의 에펠탑,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이탈리아의 피사의 사탑, 인도의 타지마할, 네덜란드의 풍차,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 러시아의 성 바실리 대성당, 중국의 만리장성,

대한민국 서울 숭례문, 오스트레일리아의 오페라하우스,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까지.

아이 혼자서 만들 수 있게 쉽게 설명되어있고 전개도만 뜯어서 붙이면 되니까 만들기도 쉽습니다.

가위가 필요하지않고 그냥 뜯어서 만드는 거라서 풀이나 테이프만 있으면 되는데요.

풀은 생각보다 잘 떨어지더라고요. 아이들이 혼자서 만들기는 스카치테이프가 제일 편한 것 같아요.

방학숙제로도 괜찮겠어요.

활동도가 다양한 만들기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리 보고 개념 잡는 초등 맞춤법 아이세움 School
이재승.국혜영 글, 우연이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리뷰를 쓰다 보면 알쏭달쏭 한 단어들이 정말 많이 나옵니다.
맞춤법이 틀리는 것은 물론이고 띄어쓰기는 기본으로 틀리는데요.
아이들에게 쉽게 맞춤법을 알려주는 책이 있다고 해서 살펴봤어요.
보다보니 이 책은 엄마가 먼저 봐야할 책인 것 같습니다.
예비초등학생들에게 단순한 받아쓰기만 알려줄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이런 맞춤법을 알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었어. / 그것은 우리의 바람이었어."
"설 세고 만나자. / 설 쇠고 만나자."
"또 끼여드는 거냐? / 또 끼어드는 거냐?"
"감자를 졸이다. / 감자를 조리다."
"이야기하다 밤을 새다. / 이야기하다 밤을 새우다."
"헝겊을 모아 만든 이불이야. / 헝겁을 모아 만든 이불이야."
"이 일을 어떻해. / 이 일을 어떡해."

망설임 없이 두 문장 중에서 맞춤법이 제대로 된 문장을 찾는다면 이 책을 볼 필요가 없겠죠?
저는 정확하게 맞추질 못했어요.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맞춤법 뭐 그까짓 거 대충 보면 알겠다 싶었는데 막상 보고 계속 봐도 헷갈립니다.
아이들도 똑같을 거란 생각이 드는데요.
제일 처음 배울 때부터 제대로 배우면 나중에 헷갈릴 일이 없을 것 같아요.
처음에 잘못된 맞춤법이 옳다고 기억하고 있으면 나중에 제대로 된 것을 다시 봐도 외워지질 않더라고요.

한글은 소리 나는 대로만 쓰면 안 된다는 거!
예전 얼음 가게 간판에 '어름'이라고 적혀있던 게 아직까지 생각나네요.
가끔씩 관광지에 가면 '어름'이라고 적혀있는 걸 보고 피식 웃게 되는데요.
실상에서 나는 과연 제대로 쓰고 있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됩니다.

​맞춤법에도 규칙이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좀 더 쉽게 맞춤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습니다.
규칙만 제대로 알아도 모르는 낱말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다고 하니 받아쓰기를 하면서 같이 익히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림과 함께 빈칸 채우기, 선 긋기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맞춥법을 배우게 됩니다.
책 전체를 한 번만 본다고 맞춤법을 바로 이해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한글 공부를 하면서 같이 병행해서 꾸준하게 반복해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리 보고 개념 잡는 초등 독서감상문 쓰기 아이세움 School
이재승.최승한 글, 이동희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저학년때 제일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일기쓰기와 독서록쓰기입니다.

큰 아이때는 한글만 제대로 알고 가도 성공했다고 생각했는데 날이갈수록 아이들에게 요구하는 수준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

예비초등학생때부터 한글은 기본, 구구단에서부터 다양한 것을 미리 하고 가니 평균만 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책읽는 것도 어려운데 줄거리 요약부터 느낀점까지 쓰라니...

어른들도 책읽고 느낀점 쓰라고 하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는데 아이들은 오죽할까란 생각이 듭니다.

글씨기도 어느 정도 반복과 연습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하얀 종이만 보면 도대체 무슨 말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다면? 독서록 쓰는 방식을 배우는 것도 필요하다 생각하는데요.

미리보고 개념잡는 초등 독서감상문쓰기가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책읽는 건 좋은데 뭔가 남기는 건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죠.

하기 싫다고 안할 수도 없는 초등아이들의 독서록. 이왕해야할거라면 스트레스받지 말고 제대로 할 수 있게 알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은 편지, 일기, 그림, 동시등의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하는 독서감상문을 담았습니다.

많이 읽어보고 따라서 써보면서 써가는 방식을 익히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아이들 독서록 처음 쓸때는 어떻게 쓰는 건지도 막막하고 엄마도 어떻게 알려줘야할지 고민되는데요.

체계적인 단계별 쓰기 연습을 통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 독서록 쓴 걸 보면 참 어이가 없는 경우가 있는데요.

아주 간단하게 책 내용만 베껴쓴 것부터 한두줄만 쓰고 마는 경우도 있어요.

독서록이란 뭔지 제대로 알고 넘어가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줄거리만 나열하는 것이아니라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써야한다는 것을 알고 가야겠죠.

책 속 예문을 살펴보고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독서록을 쓰기 위해서는 책을 보면서 어떤 걸 중점적으로 기억하면서 읽어야하는지

다 읽고나서 어떻게 생각을하고 독서록을 써내려가야하는 지 많은 독서록 예문을 통해 알려줍니다.

아이 독서록 숙제할 때 하나씩만 엄마와 같이 읽어가면서 부담없이 따라서 써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와 같이 앞에서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읽고 풀어가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차에서 3년 - 레벨 1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53
조성자 지음, 이영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명절에 기차를 타고 와서 아이가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번에 표를 제대로 예약하지 못 해서 무궁화호와 ITX 새마을호를 타야 했는데요.

와. 정말 허리가 끊어지고 멀미가 나서 혼났습니다.

그런데 더 신경 쓰였던 것이 있었으니 아기 울음소리!

피곤해서 눈은 감기는데 뒤쪽에서 앉기 시작해서 내릴 때까지 4시간이 넘게 울어대는 소리에 정말 혼이 빠지는 줄 알았어요.

옆에서 아이들도 스트레스를 받는지 귀를 막고 짜증을 내기 시작해서 달래주느라고 혼났는데요.

가기 전에 이 책을 보고 갔더라면 좀 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생각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주인공 수빈이는 언니와 단둘이서만 기차를 탔어요.

휴대전화를 잘 사용하지 않는 수빈이와 달리 언니는 타자마자 휴대전화에 빠져있습니다.

요즘은 어딜 가나 다들 스마트폰을 분신처럼 들고 다니죠.

실제로 집에 휴대전화를 두고 와도 별문제가 되지 않지만 왠지 집에 두고 오면 무슨 일이 생길 것만 같은 불안감!

배터리가 모자라다는 창이 뜨면 불안불안.

하지만 집에 와서 두고 온 휴대전화를 살펴보면 뭐 특별한 일은 없죠.

그만큼 휴대전화가 어른들뿐 아니라 아이들의 마음도 사로잡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 책은 휴대전화에 집중하는 대신에 다른 걸 한번 해보는 건 어떨까라고 넌지시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아이들에게 스마트폰 좀 그만해라 말한다고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카페를 가나 식당을 가나 어디를 가나 어른들도 휴대전화만 들여다보고 있으면서 아이들에게는 그만 보라니!

절대로 통하지 않을 말이에요.

스마트폰이 등장하고 세상은 정말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그 이전 아날로그 세상을 살았던 저는 그때도 참 괜찮았다고 말하고 싶어요.

그때를 전혀 모르는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이 없는 때로 돌아가라는 말은 불가능할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지금처럼 휴대전화로 간접경험만 하고 살긴 너무 아까운 시간입니다.

휴대전화는 적당히 쓰고 조금의 시간을 내어 새로운 것을 경험해보는 것은 어때?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수빈이와 언니가 타고 있던 기차는 한강 다리에서 갑자기 멈추게 됩니다.

사람들은 혼란에 빠지고 무더위에 지쳐 날카로워집니다.

어른들은 서로 싸우고 어른답지 못한 행동들을 하는데요.

이때 주인공 수빈이는 멋진 행동을 합니다.

어찌 보면 약간 오글거리는 결말일 수도 있지만 이런 멋진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것도 순수한 아이들이니 가능하겠죠?

아이들이 제발 휴대전화 화면이 아닌 다른 것들도 보면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계 명문가의 독서교육
최효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계 명문가의 독서교육

자녀가 성공하기 바란다면 독신讀神으로 키워라


아이들을 잘 키우려면? 아이들이 잘 크려면 책을 많이 읽히라고 하는데

도대체 무슨 책을, 어떻게 읽어야하는 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지는 않는다.

당연히 아이가 책을 좋아하면 별 문제가 되지않으나! 아이가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좋다고 하니 읽히긴 해야겠고 효과적인 방법을 모르니 한계에 늘 부딪히게 된다.


 

평생 책 읽는 아이로 만드는 명문가의 독서교육법은 확실히 남다르다.

고전을 중심으로 읽고 반드시 토론하라.

남보다 다섯 배 더 많이 읽어라.

신문으로 세상보는 안목을 넓혀라.

역사책을 즐겨 읽고 외국어로 독서하는 습관을 키워라.


폄범한 엄마와 아이들이 따라하기엔 겁부터 나는 방법들이다.

역시 세계 명문가는 아무나될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방법이다.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오롯이 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특히 넘쳐나는 공부량과 숙제를 뒤로하고 두툼한 인문고전을 들고 있을 여유가 있을까?

하지만 대입논술을 대비하기 위해선 다양한 인문고전 읽기가 필수라 말한다.

어른들의 인문소양을 위해서도 취업을 위해서도 인문고전은 꼭 들어간다.


이 책은 차고 넘치는 책들 속에서 어떤 책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읽을 수 있느냐에 주목하고 있다.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재들이 어떤 책을 읽고 어떤 방법으로 읽었는지를 알고 지도하자는 의미다.

이들의 공통점은 역시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독서였다.

하지만 읽는 것에 그치지않고 부모와 함께 이야기하고 토론하고 책에만 머무르지않고 여행을하고 견문을 넓혔다.

단순하게 글자를 읽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든다는 뜻이란 생각이 든다.


아이가 책을 읽지 않는다고 조바심을 낼 필요도 없다고 한다. 때가 되면 읽게 되어있다고.

나를 돌아봐도 결혼 후 아이 낳고 훨씬 더 많은 책들을 읽게 되는 것 같다.

왜 더 일찍 책을 접하지 못했을까 후회가 되긴하지만, 역시 책읽기는 누가 시킨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절실하게 깨닫는다.

아이들에게 무턱대고 좋으니 읽으라고 잔소리를 할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처칠 가, 케네디 가, 네루 가, 루스벨트 가, 버핏 가, 카네기 가, 헤세 가, 박지원 가, 밀 가, 이율곡 가.

세계 명문가의 독서교육은 물론 아이의 기본적인 능력이 있어야하는 거겠지만

어린 시절부터 꾸준하게 책을 접하게 하는 부모의 독서코치가 존재했다.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 강요하기 전에 부모가 책을 들라 말한다.

그리고 아이와함께 책 속 세상을 실제 세상에서도 만나라 말한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독서비법은 '노블레스 오블리제의 대명사 버핏가의 비결'이었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남보다 다섯 배 더 많이 읽어라."

워렌 버핏은 신문배달로 돈벌이를 시작했는데 새벽에 일어나 누구보다 먼저 신문을 꼼꼼히 읽었다고 한다.

그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로 부자가 되었다고 하니 성공 비결은 그만큼의 노력이 있었다.

아이와 자신의 성향에 맞는 방법들을 이 책을 통해 알아보고 하나씩 실천해나가는 방법도 좋을 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