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명문가의 독서교육
최효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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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문가의 독서교육

자녀가 성공하기 바란다면 독신讀神으로 키워라


아이들을 잘 키우려면? 아이들이 잘 크려면 책을 많이 읽히라고 하는데

도대체 무슨 책을, 어떻게 읽어야하는 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지는 않는다.

당연히 아이가 책을 좋아하면 별 문제가 되지않으나! 아이가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좋다고 하니 읽히긴 해야겠고 효과적인 방법을 모르니 한계에 늘 부딪히게 된다.


 

평생 책 읽는 아이로 만드는 명문가의 독서교육법은 확실히 남다르다.

고전을 중심으로 읽고 반드시 토론하라.

남보다 다섯 배 더 많이 읽어라.

신문으로 세상보는 안목을 넓혀라.

역사책을 즐겨 읽고 외국어로 독서하는 습관을 키워라.


폄범한 엄마와 아이들이 따라하기엔 겁부터 나는 방법들이다.

역시 세계 명문가는 아무나될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방법이다.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오롯이 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특히 넘쳐나는 공부량과 숙제를 뒤로하고 두툼한 인문고전을 들고 있을 여유가 있을까?

하지만 대입논술을 대비하기 위해선 다양한 인문고전 읽기가 필수라 말한다.

어른들의 인문소양을 위해서도 취업을 위해서도 인문고전은 꼭 들어간다.


이 책은 차고 넘치는 책들 속에서 어떤 책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읽을 수 있느냐에 주목하고 있다.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재들이 어떤 책을 읽고 어떤 방법으로 읽었는지를 알고 지도하자는 의미다.

이들의 공통점은 역시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독서였다.

하지만 읽는 것에 그치지않고 부모와 함께 이야기하고 토론하고 책에만 머무르지않고 여행을하고 견문을 넓혔다.

단순하게 글자를 읽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든다는 뜻이란 생각이 든다.


아이가 책을 읽지 않는다고 조바심을 낼 필요도 없다고 한다. 때가 되면 읽게 되어있다고.

나를 돌아봐도 결혼 후 아이 낳고 훨씬 더 많은 책들을 읽게 되는 것 같다.

왜 더 일찍 책을 접하지 못했을까 후회가 되긴하지만, 역시 책읽기는 누가 시킨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절실하게 깨닫는다.

아이들에게 무턱대고 좋으니 읽으라고 잔소리를 할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처칠 가, 케네디 가, 네루 가, 루스벨트 가, 버핏 가, 카네기 가, 헤세 가, 박지원 가, 밀 가, 이율곡 가.

세계 명문가의 독서교육은 물론 아이의 기본적인 능력이 있어야하는 거겠지만

어린 시절부터 꾸준하게 책을 접하게 하는 부모의 독서코치가 존재했다.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 강요하기 전에 부모가 책을 들라 말한다.

그리고 아이와함께 책 속 세상을 실제 세상에서도 만나라 말한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독서비법은 '노블레스 오블리제의 대명사 버핏가의 비결'이었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남보다 다섯 배 더 많이 읽어라."

워렌 버핏은 신문배달로 돈벌이를 시작했는데 새벽에 일어나 누구보다 먼저 신문을 꼼꼼히 읽었다고 한다.

그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로 부자가 되었다고 하니 성공 비결은 그만큼의 노력이 있었다.

아이와 자신의 성향에 맞는 방법들을 이 책을 통해 알아보고 하나씩 실천해나가는 방법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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