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 뭐냐고 물으면 독서라고 밖에 할 말이 없는 난데, 요즘은 책만 잡으면 잠이 온다. 그 책이 만화책이어도 잠이 올 정도니 말 다했다.
오늘도 오전에 두 시간 쯤 시간이 남아 책을 집어 들었는데 1시간 읽고는 앉은 자리에서 잠이 들어 버렸다. 하루에 일곱시간씩 꼬박꼬박 자 주시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다른 사람들에게 "이 책 넘 재밌어. 빌려줄게 꼭 읽어" 이래놓고는 몇쪽 보다말고 꾸벅꾸벅 졸고 있으니 누가 내 말을 믿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