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글을 쓰며 매일 단단해져 갑니다 - 희미한 빛이라도 어둠을 이길 수 있다면
김나정 외 지음 / 책마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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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나는 글을 쓰며 매일 단단해져 갑니다>라는 문장에 이끌려 읽게 된 책. 김나정 저자부터 총 10명의 여성 저자들이 자신의 일상을 꾸밈없이 솔직하게 써 내려간 에세이다. 개인적으로 에세이를 즐겨 읽진 않았다. 개인 성향이기도 하지만 나는 주로 만들어진 이야기, 즉 픽션을 더 좋아했기 때문이다. 픽션을 통해 인간의 상상력은 어디까지인지~ 감탄하며 읽기를 즐겼던 시절. 그런데 나이를 먹어선지 취향에도 약간의 변화가 찾아왔다. 타인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없던 내가 타인의 삶이 궁금해졌달까?

에세이는 더 이상 전문 작가만의 영역이 아니다. 이제는 누구라도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평범한 누구라도 일상의 글에 '보편적 메시지'를 담는다면 에세이라는 형식으로 탄생하게 된다. 요즘 특히 그러함을 크게 느낀다. 평범한 누군가의 생각, 일상이 글이라는 형식으로 엮여 세상에 나온다. 너무나도 평범한 이름, 내 주변 이웃의 이름, 내 지인의 이름으로. 유명한 작가의 글은 아니지만 그녀들의 글은 평범한 우리의 일상을 그대로 담고 있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달까? 같은 여성으로, 무엇보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잠시 나를 잊고 살아온 여자들의 목소리이기에 더 깊은 울림을 준다.

책의 제목인 '나는 글을 쓰며 매일 단단해져 갑니다'라는 문장이 주는 울림. 이 문장에는 그녀들의 목소리가 녹아있기 때문이다. 독서를 하고 글을 쓰며 자신의 이름을 찾아가는 그녀들. 책 속 작가들 중 처음부터 작가를 하겠다는 목적으로 글을 쓰진 않았다. 그저 하루하루 잘 살아내기 위해 시작한 일들이 차곡차곡 쌓여 책을 낼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혹은 여성 CEO가 되기도 하고, 교수가 되기도 했다. 마흔, 불혹의 나이이지만 여전히 흔들리는 우리들. 나는 마흔을 첫 번째 스무 살의 설렘과 미숙함을 엮어 두 번째 스무 살로 부르고 싶다. 여전히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떨림이 있고, 설렘이 있고, 또 미숙함도 있는. 그러나 첫 번째 스무 살과는 다른 우리에겐 살아온 세월의 내공이 있다.

그때보다 조금은 더 여물고, 그때보다 조금은 더 익어갔을 우리들. 마흔 여전히 꿈꿀 수 있는 나이.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 일상을 쌓아간다면 기회는 올 것이고, 내 이름으로 세상을 빛낼 수 있을 것임을 믿는다. 나 역시 내 안에서 주어진 하루를 착실하게 살아가며 매일 독서하며 글을 쓰는 내면이 단단한 나로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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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나는 글을쓰며매일단단해져갑니다, #책마음, #한국에세이, #책콩리뷰, #독서감상문,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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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 : 흘려듣기 절대로 하지 마라! - 집에서 하루 15분으로 아끼는 2,000만 원! 배송비 절약 문고 10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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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 : 흘려듣기 절대로 하지 마라! 일단 제목부터 굉장히 자극적이다. 아마도 흘려듣기를 맹신하면서 아이에게 시전해 왔던 부모라면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할 법한 책의 제목이다. 나 역시 그런 마음으로 일단 책을 읽게 되었다. 일단 포켓북처럼 굉장히 얇은 편이라 전체적으로 책을 읽기에 무리는 없다. 먼저 왜 저자는 흘려듣기를 절대 하지 말라고 했을까? 이는 책을 읽으면 이유는 분명해진다. 무작정 영어 음원을 틀어놓으면 아이가 듣고 귀가 뚫리겠지. 생각하는 경우가 참 많다. 나 역시 초반에는 그렇게 진행을 했다. 하지만 전혀 내용을 모르는 상태에서 듣는 영어 소리는 아이에게 그저 소음일 뿐이다. 그런 흘려듣기는 절대로 하지 말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예전에 어떤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 책에서도 흘려듣기에 대해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최소한 아이와 함께 읽은 그림책 혹은 리더스 북, 챕터 북 등 이미 아이가 어느 정도 내용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듣는 흘려듣기는 괜찮다. 우리 아이 역시 전날 내가 읽어 준 그림책 음원을 다음날 들려주면, 어? 엄마 이 부분에서 이렇게 했잖아. 하면서 소리와 그림을 매치해 아이가 복기를 하는 경우를 여럿 봤다. 때문에 무조건 흘려듣기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닌, 내용도 모르고 뜻도 모르는 흘려듣기는 그저 아이에게 소음일 뿐이니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밖에 영어 교육 전반에 대한 저자만의 노하우가 실려있고, 엄마들이 잘못 알고 있는 영어 학습법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또 책 속의 책을 소개하기도 하는데, 우리가 자막으로 보면 대충 어떤 뜻인지는 아는데 막상 소리로 들으면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모를 때가 많다. 이유는 우리가 알고 있는 발음이 실제로는 다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팝송 200곡을 통해 영어 발음을 익히고 어휘를 확장시킬 책을 소개하고 있는데 <유레카 팝송 영어회화 200>이라는 책이다. 이번에 출간된 책이라고 하는데 관심을 갖고 볼 예정이다.

책의 부록으로는 빈도순 1000단어와 초등영어 끝내기 순서가 실려있다. 저자 또한 아빠표로 딸아이의 영여 교육을 맞아왔다고 하니 책을 읽고 자기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실천하면 꽤 도움이 될 것이다. 어떤 책이든 내 아이의 환경과 상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무작정 따르기 보다 자신의 상황과 환경에 맞게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려 현명하게 실천하면 되니라 생각한다. 일단 책이 굉장히 얇다. 부담이 없기 때문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가볍게 읽어보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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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영어 #흘려듣기절대로하지마라 #영어교육, #잘못된엄마표영어 #책콩서평 #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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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부 vs. 가짜 공부 - 억지 공부에서 자발적 공부로 나아가는 힘
정승익 지음 / 마인드셋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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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 및 수험생에게 도움이 될 정승익 저자의 <진짜 공부 VS 가짜 공부>. 미취학 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엄마 입장에서 이 책은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해 읽게 되었다. 비단 학생이나 수험생이 아니더라도 삶을 가치있게 살고자 하는 모든 사람이 읽어도 충분히 도움이 될 책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사교육 열풍이다. 내 주변을 보더라도 예체능부터 다양한 공부방 등 사교육에 열을 올리는 부모들이 참 많다. 대한민국 사교육 참여율은 무려 80%라고 한다. 하지만 인서울 명문대 입학은 불과 7%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나 역시 막연하게 아이와 함께 홈스쿨을 진행하면서 SKY 보내야겠다 생각만 하고 있었다. 내가 열심히 아이를 끌고 가면 뭐, 들어가겠지. 그런 안일한 생각? 인서울 명문대 입학에 대한 정확한 통계와 수치를 보기 전까진 말이다. 만약 전체 수험생을 100명으로 가정했을 때, 7~8등 정도를 해야 인서울 명문대를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이건 그냥 평균치고 만약 더 인기과 많은 대학 및 학과는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다.

대한민국 입시에서 성공하는 경우 첫 번째 : 압도적인 교육비를 지출해 선행을 하는 경우, 두 번째 : 적당한 선행과 학생의 재능과 노력이 더해지는 경우, 세 번째 : 현행을 하는데 학생의 재능과 노력이 더해진 경우. 일단 첫 번째는 탈락!!!!!!!!!!!!!!!! 압도적인 교육비를 감당할 수 있나? 물었을 때 우리 집안이 무슨 억대 연봉의 기업 집안도 아니고, 수억을 버는 연예인 집안도 아닌데. 이건 불가능할 것이다. 그렇다면 두 번째 세 번째 경우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

현대 대다수의 가정은 사교육비 경쟁으로 상위 7%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할 수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아....자본주의 사회에 돈이 그냥 최고구만 ㅠ) 결국 돈이 없는 우리는 다른 전략을 펼쳐야 한다는 것인데. 먼저 대다수의 부모들이 선행을 잘 하면 입시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착각! 놉! 선행을 하든, 현행을 하든 입시 성공 규칙은 딱 하나다. 입시 성공 = 재능 X 노력 + 선행

초반 부모의 로드맵대로 아이가 잘 따라 하는 것을 보면서 대다수의 부모는 착각을 한다. 아이가 진짜 공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공부에 대한 뚜렷한 목적의식이 없는 공부는 고등학교 이후 무너지기 시작한다. 중학교 때까지는 시험 범위도 좁고, 중등교육은 절대평가 방식이기 때문에 한 과목에서 90점만 넘으면 누구나 A등급을 받을 수 있다. 평균적으로 전교생의 30~40% 정도가 주요 과목에서 A등급을 받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고등 이후다. 고등에서 한 과목에서 1등급을 받으려면 전교생 중 상위 4%에 들어야 한다. 오 마이 갓!!!!!!!!!!! 100명 중 4명이 1등급을 받는다면 그 4명은 절대로 목적을 모른 채 억지로 공부하는 학생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가짜 공부를 하고 있다는 신호는 무엇일까? 꿈이 없다, 억지로 공부한다, 숙제하면서 매일 짜증 낸다, 공부하느라 앉아있는 시간이 고통스럽다, 누가 지켜보지 않으면 공부에 집중을 하지 못한다, 공부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는 반드시 놀면서 푼다, 공부보다 스마트폰, 게임이 훨씬 재미있다. 진짜 공부를 하는 아이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공부하는 목적을 알고 있다. 자신의 진로에 대해 관심과 확신이 있다. 공부를 위해 게임, 스마트폰을 통제할 수 있다, 시험 기간 외에도 항상 습관처럼 공부한다, 그릿으로 공부한다, 몰입해서 공부한다, 독서량이 많고 경험이 풍부하다, 슬럼프를 잘 극복한다, 회복탄력성이 높다, 꿈을 향해 나아간다.

나 역시 학창 시절 참 더럽게 공부를 안 했다. 공부에 대한 뚜렷한 목적도 없었고, 평소 공부를 하지 않고, 시험기간 벼락치기로 대충 암기해서 공부를 했다. 교과서는 씹어 먹을 정도로 봐야 한다고 하는데. 1회독은커녕 앞 단원만 새카맣고 뒤쪽은 거의 새 책 수준이었던.... 이 책에서는 끊임없이 진짜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언급한다. 고3 수험생 교실에서 대부분은 잠을 잔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의 실태. 스마트폰을 끼고 살고.

수능 만점자 인터뷰 중 교과서만 봤다고 하는데. 솔직히 나 역시 이 말을 듣고 뭔 교과서만 보고 수능 만점을 받아? 어이없다고 생각했는데. 저자의 얘기를 들어보니 내가 얼마나 멍청한 생각을 했는지 깨달았다. 수능 만점자들이 말하는 교과서만 봤다란 뜻은 결국, 교과서를 수십, 수백 번 보면서 모든 내용을 이해하고, 암기하는 수준까지 공부를 했다는 뜻이고, 몇 페이지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알 수 있을 때까지 혹독하게 공부를 했다는 뜻이다.

진짜 공부의 7단계 공식은 다음과 같다. 1단계 :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생각이 변해야 한다. 2단계 : 진로를 기본으로 나만의 공부의 목적을 정해야 한다. 3단계 : 공부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4단계 : 실패를 겁내지 말고 그릿의 정신으로 공부해야 한다. 5단계 : 좋은 습관을 만들고, 나쁜 습관을 없애기 위해 노력한다. 6단계 : 하나에 집중하고 몰입해서 공부한다. 7단계 : 내가 원하는 것을 추구하면서 진짜 인생을 살아야 한다.

마지막 진짜 공부하는 자녀로 만드는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되어 있다. '정책'은 바뀌어도 공부의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라는 문구처럼 대한민국의 학생과 학부모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공부의 본질에 대한 일침을 놓는 책 진짜 공부 VS 가짜 공부. 당신은 당신의 인생에서 진짜 공부를 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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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공부가짜공부, #정승익, #마인드셋, #책콩서평, #도서리뷰, #사교육, #공부의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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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해낼 거라는 믿음
전대진 지음 / 마인드셋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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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영향력에도 지혜가 필요하다.”

자기계발서를 읽으면 항상 하는 말이 있다. 테이커가 아닌 기버가 되라는 말. 즉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가치있게 나누라는 것인데. 솔직히 선한 영향력을 베푸는 사람이 많음에도 오히려 그런 사람들을 이용하는 나쁜 사람들이 정말 많고, 자칫 호구로 전락하기 십상일 경우가 참 많다는 것이다. 나는 주었을 뿐인데, 받는 사람 입장에서 그것이 고마움이 아닌 당연한 권리가 되는 뼈아픈 일들. 자신이 호구가 됐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돌아오는 상처는 또 얼마나 클까? 때문에 무조건적인 기버가 아닌 기버에도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무조건 기버가 되라는 수많은 자기계발서들에서 간과하고 있던 것 <반드시 해낼 거라는 믿음>에서는 지혜로 얘기를 하고 있다. 저자는 이를 '성공한 기버로 가는 길'이라 표현한다. 그렇다면 성공하는 기버로 가기 위해서 우리가 실천하고 실행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 바로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목차로 총 6개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 1 : 폭발적인 성장의 기술로 배우고 성장하라다. 배우기 위해서는 나보다 나은 사람을 나의 멘토로 삼는 것이다. 혹자는 물어보는 것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자존심이 상하거나 자신의 부족함이 드러나는 것 같아 기피하는 경우가 참 많은데. 오히려 진정 성장하는 사람은 고민 없이 모르는 것에 대해 도움을 요청한다는 사실이다.

파트 2 : 인간관계 성공의 기술로 나 자신을 지키는 것이다. 인간관계로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참 많다. 이 부분은 사랑받는 사람이 되는 방법과 나를 지키면서 인생을 잘 사는 법, 인간관계를 잘하는 단순한 비결, 지혜롭게 거절하는 기술 등이 실려있다. 인간관계로 고민하고 있다면 이번 장을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파트 3 : 인생의 차원을 바꾸는 변화의 기술로 용기를 발휘하는 것이다. 첫 번째 저자가 가장 중요하게 얘기하는 것이 바로 기록이다. 자기계발서에서도 강조하는 것이 감사일기를 쓰는 것인데. 기록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나를 더 잘 알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기록은 그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그밖에 영향력을 돈으로 바꾸는 방법, 일상을 기적으로 만드는 사소한 차이, 인생의 판도를 바꾸는 방법 등 읽으면서 실천할 내용들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파트 4 : 운명을 바꾸는 습관의 기술로 실행력을 끌어올리는 방법, 성공하기 전에 꼭 해야 할 1가지, 뛰어난 성과를 내는 방법 4가지 등 성공과 실행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책의 중간중간 구성을 보면 질문이 실려있는데, 그 질문을 그냥 건너뛰자 말고 꼭 생각하고, 기록하는 시간을 가져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그저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닌 책 속에 나의 기록을 적어나가며 온전히 내 책으로 만드는 것으로 책 초반에 200% 이상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다. 파트 5 : 마침내 위대해지는 멘탈 관리의 기술로 본질에 몰입하는 것인데, 가난을 극복하는 가장 빠른 방법, 몰입을 돕는 2가지 법칙, 의욕과 열정을 회복하는 방법 등 멘탈 관리에 대한 부분이 집약되어 있다. 마지막 파트 6은 내 품격을 높이는 마인드 셋의 기술로 정성을 발휘하는 것이다. 남과는 다른 하루를 시작하는 모닝 마인드 셋, 매 순간을 소중하게 만드는 마인드 셋, 인생의 수준을 바꾸는 마인드 셋 등 모든 파트를 아우르고 통합하는 파트라 할 수 있겠다.

최근까지 나 역시 디지털 노마드라는 삶을 지향하며 여러 방면으로 자기계발에 애를 썼다. 다만 중간에 몸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중단이 되긴 했는데. 다행히 약을 먹고 지금은 많이 호전이 된 상태라, 중단했던 것을 다시 제대로 시작하려 한다. 다시 시작하는 과정에 전대진 저자의 <반드시 해낼 거라는 믿음>이 함께 해서 더욱 강력한 자극제가 된다. 질문에 아직 답변을 기록하지 못했는데, 한 번 더 책을 읽어보면서 온전히 나만의 시간에 질문에 대해 생각하고 답을 적어 나가보려 한다. "삶이 고달프거나 무언가 막혀있는 느낌이 든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길 바란다." 책표지의 문구처럼 생각이 된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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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반드시해낼거라는믿음, #전대진, #마인드셋, #책콩서평, #도서리뷰, #자기계발, #자기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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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사고 - 후발주자도 압도적인 속도로 성과는 내는 심플한 습관
엔도 아유무 지음, 정문주 옮김 / 시그마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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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북스 엔도 아유무 저자의 1위 사고는 창업 9년 만에 매출 300억 엔을 달성한 앤커재팬의 CEO가 처음 밝히는 후발주자가 역전할 수 있는 사고법 6가지를 제시한다. 앤커 그룹은 세계 1위의 보조 배터리 브랜드인 '앤커', 오디오 브랜드 '사운드코어', 스마트홈 브랜드 '유피' 등 미국, 일본, 유럽을 비롯한 세계 100여 개국에 사업을 전개 중인 하드웨어 업체라고 한다.

일본 및 세계 여러 나라 중 앤커재팬을 앞서갔던 많은 기업들이 분명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앤커재팬이 후발주자로 시작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던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책의 제목처럼 바로 <1위 사고>다. 저자는 '1위는 극소수 천재만이 오를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남들보다 늦게 출발했어도 충분히 앞서갈 수 있음을 이 책을 통해 증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1위 사고란 무엇인가?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성과를 내는 '심플한 습관'이라 할 수 있다.

1위 사고 = '여섯 가지 단순한 습관'으로 책의 목차와 같다. 제1장 <전체 최적의 습관>으로 개인의 목표보다 팀의 목표, 팀의 목표보다 회사의 목표로 즉, 회사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습관이다. 1위 사고 습관 중근간이 되는 사고 습관이라 할 수 있다. 제2장 가치를 창출하는 습관으로 모든 행동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다. 매일 전날보다 1%씩 성장할 수 있다면 1년 뒤에는 37.8배가 된다. 이를 기업이 아닌 개인의 삶에 적용해 볼 수도 있다. 나의 경우 다양한 SNS를 활용해 부캐를 키우고 있다. 처음에는 욕심이 지나쳐 금방 지치기 일쑤였는데, 생각을 조금 바꿔 보았다.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그저 오늘 하루 딱 1%만 성장하자!라는 마인드로 말이다.

제3장 배우는 습관으로 인풋 X 타고난 지적 능력 = 아웃풋의 질이 달라지는 방법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특히 나의 공부법 부분에서 저자가 말하는 나이 들어서 반드시 익혀야 하는 학문 두 가지를 제시했는데. 바로 회계와 영어다. 와, 예전에 회계 공부를 하려고 책을 사긴 했었는데, 바로 중고로 팔아버렸다. 정말 나와는 맞지 않는. 그런데 반드시 익혀야 할 학문이라니. 벌써부터 좌절감이. 요즘 1인 기업을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내 사업이기 때문에 회계 공부는 정말 필요한 영역이란 생각이 들지만 도전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암울한 생각도 든다. 두 번째는 영어인데... 영어는 정말 나에게 넘어야 할 큰 산이다. 영어와 회계... 쉽지 않아.

제4장 인수분해의 습관인데 어려운 문제를 풀 때 가능하고 필요한 만큼 최대한 분해하라! 철학자 데카르트가 한 말이다. 이는 비즈니스적 관점에서도 굉장히 유용하다. 나누는 것은 아는 것이고, 알면 대책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평소 차분하게 나누어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제5장 마지막 1%에 집착하는 습관으로 99%까지 완성한 일의 나머지 1%를 해내는 요령을 전수한다. 사자성어 화룡점정이 생각나기도 한다. 99%와 100%는 완전히 다르다. 마지막 1%를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평범한 사람이 비범한 천재에게 맞서는 최고의 수단이다.

제6장 게으름 피우는 습관으로 뇌의 피로를 푸는 습관을 소개한다. 앞만 보고 달리는 경주마처럼 너무 열심히만 뛰다 보면 주객전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수단과 목적이 역전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적절하게 게으름도 피워가면서 최종 목적지를 향해 걸어가야 한다. 개인의 삶에 적용해 보아도 납득이 가는 부분이다. 무조건 빠르게만 간다고 일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변을 둘러 보기도 하고, 산책도 하면서 뇌의 피로를 풀어주고, 사색하는 힘을 기르고, 몸과 마음에 적절한 휴식을 주는 것. 이는 분명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기 때문이다. 늦게 시작해도 1위를 할 수 있다는 긍정 마인드! 회사에서든, 자기 사업이든, 성과를 울리려면 끊임없이 사고하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가는 것이다. KEEP GOING!

도전은 나이와 상관없이 할 수 있다. 새로운 목표를 세우거나 새로운 꿈을 꾸기 위해 도전하라. 도전하지 않는 것은 곧 삶의 후퇴를 의미한다. 1위 사고법을 충실히 실행하고 이행할 때 분명 어제와는 다른 매일의 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문득 내가 좋아하는 명언 하나가 있어 서평 마지막에 남겨본다.

You are never too old to set another goal or dream a new dream.

또 다른 목표를 세우거나, 새로운 꿈을 꾸기에 너무 늦은 나이란 없다.

- cs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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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1위사고, #엔도아유무, #시그마북스, #후발주자, #앤커재팬, #책콩리뷰, #도서리뷰,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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